한국의 전문시장(5) 고산 대추장

기사입력 2021.06.23 09:29 조회수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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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jpg

전라북도 고산은 작은 시골 동네지만 전국 대추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추의 고장이다. 대추를 수확해서 말리는 9월말에서 10월이 되면 고산을 가로지르는 만경강의 지류인 고산천 주변의 공터는 붉은 대추를 말리는 모습으로 가득하다. 고산이 대추의 건조와 유통의 고장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지만, 원래 고산에서는 대추가 많이 생산되었고 주변 지역의 대추도 이 고산의 대추장을 통해 팔려 나가게 되었다.

 

최근에는 대추의 주산지인 강원도 정선, 경상북도 경산•봉화 등 전국에서 생산되는 대추가 고산으로 실려와 건조된 후 다시 전국으로 팔려 나가게 되면서 고산은 전국 최대의 대추 집산지가 되었다. 4일과 9일로 끝나는 날 열리는 고산의 오일장은 마을 입구의 공터나 우체국 앞의 넓은 공터에서 열리지만 대추장만은 농협 앞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추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1)신경안정에 좋다. 불면증,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
2)면역력 떨어질 때 원기회복에 좋다. 통증완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3)소독작용, 혈액순환에 좋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줘 노폐물 제거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수족냉증이나 자궁질환 예방에 효과, 혈액을 깨끗하게 해 피부건강에도 좋다.

대추1.jpg

고산 대추장은 1964년 등록된 전통장으로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해있다. 시장 내에는 소규모 상설시장이 운영되고 매월 4일, 9일이 되면 정기적으로 장이 서는데 주변 5개 면과 전주 등지에서 행상이 모여 아담한 장터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의 특산물들로는 생강, 배, 감, 표고버섯, 수박, 대추, 포도, 딸기 등이 있다. 시장 안에는 여러 체험공방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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