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문화 길 터벅터벅기사 문화, 역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관악산 둘레길2020/10/19 서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봤을 관악산과 삼성산, 그 속에 숨져진 길이 있다. 관악산과 바로 옆에 있는 삼성산을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악산 둘레길은 색다른 경험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1, 2, 3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자기 능력에 맞게 살살 걸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둘레길을 개발해 열고 있는데 관악산 둘레길도 관악구가 개발한 길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걷고 있지는 않아 지금이 한 번 걸어보기에는 적기이다. 관악산을 둘러싼 평탄한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 역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구간거리 : 15㎞(6~7시간 소요)구간경로 ... 소금밭이 생태공원으로,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2020/09/25 인천의 유명한 소래포구 어시장과 인접해 있는 소래습지(濕地, wetland,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 생태공원은 소래염전(蘇萊鹽田)이 있던 자리를 인천광역시가 새롭게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1996년까지 소금을 직접 생산하기도 했으며 염전 너머로 하루에 2번씩 바닷물이 들어와 갯벌을 이루던 지역이다. 생산된 소금을 실어 나르기 위하여 배가 들어왔던 흔적과 기차의 지금도 남아 있다. 소래염전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포동, 월곶동, 장곡동에 있던 염전으로 조선총독부에서 건설한 제4기 염전 중 하나이다. 1935년부터 1937년에 걸쳐 준공되어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하에서도 상당한 소금을 생산했... 피톤치드 뿜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둘레길, 가을 은행나무 길은 환상2020/09/12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수도권의 명산을 오르는 것도 좋지만 동물원도 있고, 놀이 동산도 있고, 미술관도 있고 여기에 더불어 산림욕 길까지 갖춘 팔방미인 길이 있다. 과천 청계산 자락의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들레길이 그곳으로 산에 오르는 힘든 수고가 없이도 누구나 편하게 살방살방 걸을 수 있는 편한 길이다. 더군다나 전철 한 번으로 걷기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대공원은 수도권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런데 대부분 서울대공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은 잘 알지만 걷는 즐거움을 주는 길, 대공원 외곽을 둘러 조성된 둘레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서울대공원에는 ①호숫가... 홍성 랜드마크 홍주성, 홍성의 역사가 녹아있는 천년 여행길2020/08/06 오래 전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처가가 있는 보령(대천)을 가려면 꼭 홍성시내를 거쳐 지나가야 했다. 30여년이 지난 최근에 들렀음에도 불구하고 홍성은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언제부턴가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투어 관광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도 그렇게 개발이 되었으리라. 이 길을 가지 않았다면 홍성이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또한 김좌진, 한용운, 고려 말의 명장 최영 장군, 사육신 성삼문 등 뛰어난 역사적 인물들이 이 고장 출신이었다는 것도 모를 뻔 했다. 여행은 이런 무지를 깨우쳐 주기에 늘 걷고 또 걷는다. 고려시대에 운주로 불리기 시작한 이후 홍주로... 치유의 숲,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2020/06/10 전남 장성군 서삼면과 북일면에 걸쳐 있는 축령산. 축령산하면 독림가(篤林家, 영림계획을 작성해 모범적인 산림경영을 하며 사회적으로도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에서 산림청장 •도지사 •시장 •군수로부터 독림가 인증서를 받은 사람) 춘원 임종국선생(1915~1987)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땅에 1956년부터 그가 생을 마감할 때, 1987년까지 21년 간 사재를 털어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선생은 생전에 나무 심는 일에 모든 가산을 내어주고도 그 일을 멈출 수 없어 키운 나무를 담보로 또 빚을 얻어 계속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결국 그 빚 때... 1 2 3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