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한국의 풍경기사 수원 화성과 만월2020/04/09 수원 화성(水原 華城)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에 걸쳐 있는 길이 5.52킬로미터의 성곽이다. 조선시대 정조가 지은 수원의 성곽 건축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 화성은 한국 성의 구성 요소인 옹성, 성문, 암문, 산대, 체성, 치성, 적대, 포대, 봉수대 등을 모두 갖추어 대한민국의 성곽 건축 기술을 집대성했다 지금은 사라진 중앙선 폐역, 구둔(九屯)역2020/03/22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철도역으로 일신2리의 구둔마을의 이름을 따서 구둔역이라 지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이 마을 뒤쪽의 산 위에 아홉개의 진을 쳐 아홉 구(九), 진칠 둔(屯)자로 정한 마을 이름에서 유래했다. 중앙선과도 단선되어 지금은 폐역. 2006년 12월 구둔역사는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 가슴 벅차게 찬란한 은하수 향연, 강릉 안반데기 마을2019/09/06 (사진: 강희갑작가) (사진 : 강릉시청)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 마을은 1965년부터 산을 깎아 개간하고 화전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됐다. 화전민은 수십 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질 수도 있는 가파른 비탈에서 곡괭이와 삽만으로 밭을 일구어 냈다. 척박한 땅은 약 200만㎡에 이르는, 우리나라 고랭지 채소단지로는 최고 넓은 곳의 풍요로운 밭으로 변모했다. 해발 1100m 고산지대로 떡메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 있어 안반데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안반’은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한다. 답답하고 ... 잊혀 진 담장2018/10/13 어쩌다 길을 지나다 흔히 보지 못하는 정경을 만난다. 맥주병, 소주병, 사이다병... 주인의 음료취향에 맞춘 것인지 담장위에 살벌하게 장식되어진 저 사금파리들은 진정 불청객을 막으려는 의도이겠지... 단순한 좀도둑이나 걱정하던 저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니겠지. 허나 손 보지도 않은 저 지붕에 언제 칠 한지도 모르는 이 집에 들어 갈 도둑은 아무도 없고 그저 길 지나던 나 같은 도둑에게나 잠시 혼을 빼앗기는게 고작일 터인데... 잠시 지나며 씁쓸한 미소가 마음에 번진다. 무조건 부수어 새로 만들어 칠하고 광낸 그 많은 우리들이 말하는 문화재들은 가난해서 볼품 없는 저 집보다 ... 축제장의 소녀2018/10/04 1980년대 말, 경상북도 안동의 어느 학교 운동장... 지금은 어는 누구의 어머님이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