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식생활: 한국 옛 사람들의 별식

기사입력 2018.10.19 16:20 조회수 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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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즐겁게 해준다는 뜻으로 열구자탕(悅口子湯)이라고 하는 이 신선로는 대표적인 궁중요리의 하나이다. 산해진미를 모두 한 그릇에 담아 끓여 여러가지 맛과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될 수 있도록 만든 합리적인 음식으로 신선로틀에 육류, 해산물, 채소 등을 색색으로 돌려담고 장국을 부어 끓이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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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는 열을 가하는 음식의 조리법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는다. 끓이는 요리와 달리 그릇이 없이도 가능한 음식이기 때문에 토기가 발명되기 이전부터 발달해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대개 불고기를 떠올리지만 그것은 요즘에 와서 생긴 말이고 고기를 얇게 져며서 굽기 때문에 너비아니구이라고 하였다. 또한 쇠고기와 함께, 각종 채소와 버섯을 길게 썰어 양념한 다음 대나무 꼬치에 꿰어 구운 것을 적(狄)이라고 한다.

너비아니구이는 쇠고기를 얇고 넓죽하게 져며서 갖은 양념으로 조미하여 불에 구운 것으로 상에 내놓을 때에는 밤, 잣, 실고추 등 고명을 얹어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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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한국인들은 매 절기마다 특별한 음식을 해먹으며 유희와 오락을 즐기는 행사를 벌여왔다. 특히 사철에 나는 식품으로 음식을 해먹었는데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을, 단오에는 수릿날이라고 하여 수리치로 절편을 만들어 먹었으며 팔월 한가위에는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고 밤, 대추, 감 등과 같은 햇과일을 마련하여 조상에게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등 정월 초하루부터 섣달 그믐날까지 갖가지 행사가 연이어 졌다. 

중삼절인 3월에는 화전을 해먹는 풍습이 유명하다. 이는 평소 집 안에만 갇혀 살던 부녀자들이 봄이 완연한 들판에 나가 진달래 등 꽃잎을 따다 묽게 반죽한 쌀가루에 예쁘게 얹여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전을 부쳐먹으며 하루를 즐겼는 데, 꽃으로 빚은 부침이라 하여 화전(花煎)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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