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길 속의 길기사 (도심기행 1)종로 도심 길을 따라 우리 삶의 이야기를 걷다2021/12/17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도심 중의 도심, 종로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 세운상가부터 광장시장을 거쳐 창신동까지 편하게 걷기로 한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있는 종로3가 역 12번 출구를 나와 50여 미터쯤 걸으면 우측에 유명한 세운상가가 있다. 세운상가는 종로3가와 퇴계로3가 사이를 잇는 주상복합상가 건물군을 통틀어서 부르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1966년 김현옥 서울특별시장 당시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1966년 착공해 2년 후인 1968년 완공되었다. 조지훈 ‘승무’에서 유래한 ‘외씨버선길’2021/11/16 청록파의 대표 시인, 조동탁(東卓)의 ‘승무’라는 시이다.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에서 태어난 지훈(芝薰)은 그의 아호이고 그의 이름은 동탁이다. 이 승무의 싯구 ‘외씨버선’을 모티브로 한 길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경북 청송, 영양, 봉화, 강원도 영월 4개 군의 15개 코스. 240㎞에 이르는 긴 길로 2013년에 조성이 완료된 천혜의 코스이다. 경북 청송에서 시작해 영양과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에서 끝나는 이름만큼 예쁜 ‘외씨버선길’. ‘외씨’는 오이씨란 뜻이고 ‘보선’은 버선의 경상북도 방언으로 ‘오이씨처럼 갸름하고 맵시가 있는 버선’이란 뜻의 이 길은 인공적인 손길이 거의 없이 자연스러운 상태의 원시... 서귀포 원도심을 걷다(하영올레 1코스)2021/10/11 칠십리시(詩) 공원을 지나고. 그 공원 남쪽 끝 전망대를 올라 서귀포항, 섶섬, 새섬을 보고 다시 이어걷기를 했지 새연교를 향해서 하영올레25.png새연교 입구에서 중간 스탬프도 찍고 새연교- 새섬을 한 바퀴 돌아서 나오면 좋으나 일정상 생략하기로 한다. 분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숨어있던 길, 우이령(牛耳嶺)2021/08/16 우이령(牛耳嶺).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이어주는 지름길이 다. 이 길을 이용하지 않으면 서울에서 양주까지 가려면 의정부로 빙 둘러 돌아가야 하는 먼 길이다. 이런 불편이 수십년 간 계속되다 지난 2009년 7월에 재 개통되었다. 차량 통행은 안되고 도보로만 가능하다. 환갑이 지난 세대는 기억하는, 1968년 발생한 1•21 사태(일명 김신조사건, 김신조는 후에 목사가 되었다)때문에 우이령길이 막힌 것이다.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군부대 무장공지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1968년 1월 21일 서울까지 침투한다. 1월 17일 밤 휴전선을 넘은 무장공비들은 불과 나흘 만에 우리 경계망... 아픔의 황우지 12굴과 스노쿨링 명소 선녀탕2021/07/20 휴무일에도 늘 일찍 일어나게 된다.습관처럼 물때와 날씨를 보고.모닝커피는 오랜만에 황우지해안에서?그래, 그래...그러자! 외돌개 주차장에 주차 후 아래로 내려가니병꽃이 유난히 예뻤던 데크 길.와... 이래서 좋다니깐사람들 다니지 않는 나만 알고 싶은 구간이라 더더욱. 12굴 아래를 내려다본다.아픔의 역사.. 황우지 12굴.삼매봉 남서쪽 해안가에는 속칭 '황우지굴', '열두굴' 등으로 불리는 굴이 있다. 이 굴은 제2차 세계대전시 일본군이 미군의 공격을 대비해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12개의 군사방어용 인공굴이다. 주변 해안경관이 뛰어나고 역사적 보존가치가 우수한 자원이다. 인근에는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