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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용산미군기지 터는 근현대사의 군사기지였다. 지난 120여년간 베일에 쌓인 허락되지 않은 땅이 이제 우리의 품으로 돌아와 그 비밀의 공간을 공개한다. 여의도 크기 만큼의 거대한 용산미군기지가 용산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이 시민에게 열린 것이다.
용산기지 13km 담길을 따라 총 8개 코스(녹사평 산책길, 한강로 산책길, 이촌동 산책길, 부군당 산책길,독립의지의 길, 일제흔적의 길, 과거전환의 길, 철도명암의 길)로 구성된 산책로는 용산미군기지 담벼락을 따라 함께 걸으며 용산기지 일대에 펼쳐진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역사, 문화의 의미를 담은 길이다.
이 8개의 길 중 나의 해설 코스는 독립의지의 길이다. 폭염 속 여름을 보내고 하반기 용산 둘레길 해설을 시작했다.
효창운동장으로 해서 효창공원 김구선생 합장묘(최준례 여사), 안중근의사 가묘와 삼의사 묘역(문효세자 묘), 임시정부요인 묘역 (의빈 성씨 묘), 숙명여대(순조 후궁 숙의박씨 영온옹주 묘역), 복개된 만초천, 조선은행 사택. 적산가옥 김상옥 의사 항거터, 마지막으로 전생서(典牲署)터에서 마무리 한다. 소요시간(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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