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이성남의 문화잡기기사 남대문 ‘아지노모토’ 근대건물2021/02/23 가끔 가는 남대문 꿀 호떡 파는 곳(서울 중구 남대문로 19. 현 삼영빌딩) 건너편에 1933년에 건립 된 근대 건물이 아직 있다. 6.25 전쟁을 겪고도 파괴되지 않고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의 외관을 유지하고 있다.(신옥) 당시 옛 아지노모토(味の素) 조선사업소 사옥이다. 요즘 건물에서 보기 힘든 반원형 창문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경관을 지닌 4층짜리 건물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들어 온 조미료 아지나모토는 빠른 시간 내에 우리의 입맛을 지배했다. 일본 음식뿐만 아니라 모든 한식요리 김장김치, 간장, 고추장에 이르기까지 아지노모토 조미료를 넣을 것을 권해지면서 점차 조산 사람들의 입맛은 일본 조미료에 길들여지게 되었다. 어릴 ... 한 때 공포의 대상이던 건물이 ‘사랑의 열매’로2021/01/19 시청에서 경복궁 이나 세종로 갈 때 성공회 성당 언덕(西峴)을 좋아라 해서 돌아간다. 조선시대는 서부학당이 있었던 황토 마루다. 옛 국회의사당 앞으로 해서 오르면 정면에 붉은색 건물이 보인다. 현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다.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방송국 있던 자리. 이 건물은 군정시절 1979년에 준공 된 정동 빌딩. 얼핏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이 건물은 근대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이 설계했다. 건물 양쪽에는 원통형의 구조에 계단으로 되어있고 원형 비상계단은 동일인이 설계한 남영동 대공분실과 닳았다 감귤봉진(柑橘封進)2021/01/08 감귤봉진(柑橘封進) 제주 귤 수확 철이다. 조선 숙종시절 제주목사 이형상이 부임 했을 때 제주도를 동-남-서-북으로 한 달간 걸쳐 순력도 (巡歷圖, 목사가 도내 고을을 돌며 그린 기록화) 아래 기록화는 감귤봉진(柑橘封進)이다. 관덕정 망경루(望京樓) 앞 뜰에서 각 종류의 감귤과 한약재로 사용하는 귤 껍질을 궁궐에 봉진 하려는 그림이다. 망경루 앞에서 제주여인들이 귤을 종류별로 나누고 있고 이형상 목사는 연회각에 앉아 점검하고 있다. 영성문(永成門), 사랑의 언덕길2020/12/01 1954년 소설 정비석의 자유부인에 등장하는영성문(덕수궁 선원전(璿源殿) 영역에 진입하는 관문이었던 문)길은 연인들의 사랑을 속삭이던 사랑의 언덕길로 표현했다. 영성문 언덕길은 유서깊은 덕수궁(경운궁) 돌담이 드높이 쌓여있고 미 대사관 관저 돌담이 높기만 하다. 좌.우편 담 안에는 나무들이 담장 밖까지 울창한 가지를 내 뻗어서 6.25 전쟁 후 영성문 언덕길은 마치 자연의 터널 같았다. 그래서 남의 이목을 꺼리는 젊은 남여들이 사랑을 속삭이고 영성문 언덕길을 찿았던 것이다. 옛적에 가정상비약 '이명래 고약'2020/11/09 지금은 좋은 신약이 나오지만 이명래 고약은 옛날에 등창.종기에 붙였던 상비약이었다. 중림동 약현(藥峴)에 위치한 이명래 고약 공장은 다른 업종으로 바뀌어 있다.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