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이성남의 문화잡기기사 한강 밤섬(栗島) ‘뽕도 따고 님도 보고’2019/09/10 어제 영화 이야기 하다가 이미숙.이대근 ‘뽕’으로 나온 말 후배가 형! 그럼 뽕 소재지가 어디라는 거야? 서강대교 아래 위치한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밤섬이다. 조선시대 밤섬은 뽕나무 천지였다. 세종실록을 보면 당시 뽕나무 수 는 8천 280주 였다고 한다. 밤섬의 토양이 뽕나무에 매우 적합 하다는 기록도 있고 성종 때는 잠실에 심은 뽕나무 묘목을 밤섬에 옮겨 심게 하고 관아의 노비로 하여금 지키게 했다. 마포강변의 경우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밤섬의 모래밭은 율도명사(栗島明沙)라 하여 마포팔경 중 으뜸으로 꼽혔다. 따라서 마포강변에서 얼큰하게 취한 풍류객들이 하룻밤 ... 백악춘효 (白岳春曉)2019/08/19 心田 안중식의 백악춘효는 망국의 恨 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그림이다. "白岳의 봄 새벽이다" 경복궁의 봄 새벽은 여전히 밝아 오는데 "광복의 봄.새벽은 언제 오려나?" 대한성공회 인천내동교회 ‘랜디스’2019/06/17 랜디스 박사는 최초 처음, 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선구자적인 인물이다. 1894년 4천464명의 신규 외래 환자와 방문 치료를 하기에 이르렀다. 인천에서 최초 영어학교. 시민들과 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었으며 고아를 데려와 최초의 고아원을 창시했다. 인사동 요리집 ‘天香園’2019/06/07 종로 쪽에서 인사동 초입 왼쪽에 있었던 음식점 천향원(天香園) 일제강점기 매일신보에 할인 3할 해준다는 문구 중 마지막 인사가 복걸복걸(伏乞伏乞) 이다. "엎드려 빌다"라는 뜻일게다. 어주구리(魚走九里)2018/10/04 어주구리 옛날 한나라때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 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디서 들어 왔는지 그 연못에 메기 한 마리가 침입 하였고 그 메기는 잉어를 보자 마자 잡아 먹으려고 했다. 잉어는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으나 역 부족이었고. 도망 갈곳이 없어진 잉어는 초어적인 힘 을 발휘하게 된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물에 오르게 되고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못쫓아 오는걸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약 구리 정도 되었을까(십리도 채 안 됨) ... 처음 이전 11 12 13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