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리 해변을 사랑할 수밖에...

기사입력 2020.10.04 09:37 조회수 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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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제주살이를 이곳에서 시작해볼까? 고민도 했었다.
펜션을 얻어 두어 달을 살아본 결과 풍경은 최고지만 어둠이 내리면 생각보다 완전 깜깜함과 고요함... 감당하기엔 조금 위험요소가 존재할 것만 같아 포기했었다~ㅎ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결정임엔 변함없다는 거.
도시에 살다가 갑자기 전원생활로??
쉽지않은 결정이다 여러 조건들이.


그래서 혹여라도 주변에서 제주도에서의 삶을 꿈꾼다면 꼭 얘길 해주곤 한다. 동서남북(제주시 제외)에서 한달 혹은 두 달 길면 석 달... 아니면 사계절을 살아보고 어디가 내게 딱 맞는지를 선택하라고...


물론, 내 기준!!

전날 거의 뜬눈으로 보낸 금능으뜸해변 캠핑을 접고 집으로 가는 길은 중산간도로가 아닌 최대한 바닷가로 달리기로 맘먹고 다소 돌아가는 먼 길이지만 천천히 달려 도착한 최애 남쪽바다.

사계해안.

사계사랑.jpg

걷다보면 이런 작은 바다를 만난다 물놀이 장소로 적합한 곳(연령대에 맞는 사람을 생각하면서~ㅎㅎ)

사계사랑1.jpg
헤이 브라더!!

역시 바다는 바람과 파도가 좀 있어줘야 제 맛이지


뷰 깡패.
내 까페.
아점을 이 풍경을 보며 먹는다.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 최고의 현무암 식탁~♡

사계사랑2.jpg

그래 하늘이 미 친게 아니라 바다도 파도도 그리고 산방산, 한라산, 월라봉, 박수기정 그리고 멀리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까지 보이던 모든 풍경이 함께 미친 날.

의리의 형제섬은 그 풍경을 더 즐기는 듯하고.

사계사랑3.jpg

전날 누비고 다녔던 단산과도 찐한 인사를 건네본다.

사계사랑4.jpg

바람은 요술쟁이다.

시시각각 구름으로 작품을 만드는 바람.


파도야 춤을 추어라...
김추자의 노래가 급 떠올라 흥얼거리며 난 자꾸만 이 풍경속으로 빠져 들었다 무지개라도 만날 것처럼...
앞으로 앞으로...ㅎㅎㅎ

사계사랑6.jpg

여긴 통통걸 아우꺼로 찜.

물을 무서워해 웬만한 곳에서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니깐.

사계사랑10.jpg

여긴 우리 똑똑이 홍지호꺼~♡

사계사랑11.jpg

주변에 몇 개의 물놀이 장소를 담아서 지인들께 보내줬다 내년에 진짜로 꼭 오자며ㅋㅋㅋ


어쩌면 좋으냐?
발길이 붙어버려서~ㅋㅋㅋ

사계사랑8.jpg

완전 대단한 풍경에 홀딱 반했지.

에라 모르겠다 조금 눕자!!

파도와 바람의 합창을 자장가 삼아서.


반반한 너럭바위에 한참을 누워 있었더니 스르르르 잠이 꿀처럼 달더라 짧은 순간.
일어나자!!


물결만 아니면 산방산 반영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다.

사계사랑14.jpg

아쉽지만

자꾸만 눈꺼풀이 내려앉아
어여...집으로...출 발!!


사계해안을 천천히 달리다 산방산, 용머리해안을 눈에 가슴에 담고 낙석위험으로 새로난 산방산 아래 내리막 길을 달린다.
바짝 뒤따르는 차량이 없어 핸들에 핸드폰 고정시키고 동영상을...
와...
한.라.산.

어느 멋진 날을 즐기고 담아 오는 길은 사진 부자가 되어 더 행복하다!!

사계리지도.png


올레프로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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