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한국 & 사람기사 한국의 전통시장(6) 부산 자갈치시장2020/06/23 부산광역시 남포동에서 충무동 3가에 이르는 해안에 우리나라 최대의 어시장인 자갈치시장이 있는데 1945년 광복 후에 시장이 형성되었고 당시에는 남포동 시장이라고 불렸다. 지금의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에는 해안에 길게 늘어선 포장마차들이 사실 자갈치시장의 본 모습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이곳 포장마차에서 취급하는 어종은 다양하여 고래고기 육회만을 취급하는 곳이 있을 정도였다. 자갈치라는 이름은 과거 이 곳에 부두가 생기기 이전 자갈이 많은 해변 즉 자갈처(處)에서 연유된 것이 자갈치로 변한 것이라 한다. 밀양 백중놀이 명인, 하보경(1906.8.24~1997.12.2)2020/06/01 밀양 백중놀이 중 북춤, 양반춤, 범부춤의 1인자인 하보경(河寶鏡)옹은 이동안, 박홍도 옹과 함께 현역 최고령 전통 예인 중 한 사람이었다. 경남 밀양에서 나고 자라며 하옹은 어린시절 큰북 치는 아버지를 보며 혼자 악기, 춤을 연습하곤 했다. 걸립패였던 아버지의 말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밀양백중놀이의 보본계(報本契)를 조직하여 경상도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한다. 그렇게 닦은 그의 북장단과 '휘쟁이춤'은 가히 일품이다. 경남 밀양 출신. 라는 친목단체인 농악단원이었던 부모 하성옥(河聖玉)•이삼선의 사이에서 태어나, 는 일에 열중하다가 20세 때 보본계의 정식회원이 되었다. 걸립농악단의 모갑(某甲)이면서 큰북... 한국의 전문시장(5) 여주 곡물시장2020/06/01 남한강을 중심으로 수운이 발달했던 경기도 여주시 하동에는 여주장이 있다. 여주장은 고려시대부터 형성되었다고 전해지나 조선 중기부터 문헌에 보이며, 매월 5일과 10일 개설되는 오일장인 여주장과 상설시장인 여주한글시장으로 구분된다. 주요 거래 품목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이다. 여주 곡물시장은 1940년대까지만 해도 원주, 이천, 장호원의 시장을 아우르고 있었다. 또한 남한강을 끼고 있는 환경 영향으로 수운에 의지하던 시절에는 장꾼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쌀, 콩 밀 같은 곡식의 거래가 많아서 곡물전이 크게 번성하였다. 여성 명창 최초로 판소리 다섯 마당을 모두 완창한 오정숙2020/05/12 오정숙(吳貞淑, 1935년 6월 21일 ~ 2008년 7월 7일)은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이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오정숙씨는 전라좌도 농악패들이 손꼽는 유명한 상쇠였던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나서 철들기도 전인 7세 때 정정열 명창의 수제자였던 이기권씨에게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후 14세 때 김연수 씨의 '우리창극단'에 입단하면서 스승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가 23세 되던 해에는 만정 김소희를 만나 3년간 사사하면서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 한국의 전문 시장(4) 담양 죽물시장2020/05/12 전라남도 담양의 관방제(官防堤,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에 있는 옛 제방. 조선 정조 18년, 1794년에 축조) 아래 하천가에는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이면 우리나라 유일의 죽세공품 시장이 열린다. 담양의 죽세공품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담양이 대나무의 고장이 된 것은 대가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그 시기는 약 400여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1760년에 펴낸 ‘여지도서’(1757년∼1765년에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성책한 전국 지방지, 읍지. 방리•도로•부세에 관한 제 조항 및 각 읍 읍지의 첫머리에 수록된 채색지도)에도 담양의 부채와 ...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