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길 속의 길]겨울 정호별미 방어코스 요리, 모슬포 '올랭이와 물꾸럭' (올레의 제주 귀한 길) 친구가 제주에 왔다고 이 겨울철 제주 별미를 소개해 달라고 한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옛날 쓴 글이 생각나 이곳을 추천해 주었다. 모슬포는 제주 올레길 10. 11코스에 있는 겨울방어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제철 방어를 맛봐야 한다. 겨울하면 방어, 방어하면 모슬포다. 그중 김정호사장의 '올랭이와 물꾸럭'은 단연 으뜸이다. 올랭이(오리)와 물꾸럭(문어)가 주 요리이지만 겨울철은 방어 요리가 특별 메뉴로 등장한다. '정호별미' 방어코스 요리는 음식을 잘모르는 내게도 완전 추천이… |2023-01-17 [만인난장]청계천 헌 책방가, 대학천 상가 (이성남의 文化雜記) 종로 6가와 청계천6가 두개의 골목길 사이에 숨어있는 대학천 상가. 대학천 상가가 조성된 것은 1960년대 경. 한창 번창했을 때는 우리나라 도서 문화보급에 한 축이었다. 대학천이라는 이름이 붙혀진 건 옛 서울대 앞을 흐르던 대학천이 이곳에서 청계천과 합쳐졌기 때문이다. 과거 복개하기 전에 북악에서 시작된 실개천이 성균관 앞을 지나 대학로를 거쳐 청계천과 합류했다. 대학천은 개천이라는 본래 이름보다 주변 헌 책방 상가를 부르는 이름이 됐다. 100여개 이상의 도서총판 도·소매상이 몰려 있어 국내에서 나오는… |2023-01-15 [Gloabal Korea]Korea Rivers-North Han River, South Han River Rivers mark borders between neighboring villages, but at the same time link remote communities, even nations, as they flow through the countryside. Since the Unified Shilla Kingdom, Korean rivers have brought the people living on the Korean peninsula closer together. Rivers are at the center of Kor… |2023-01-02 [Gloabal Korea]Ha Bo-gyong, the undisputed master of the Buddhist fan dance, the yangban dance and pombu dance Ha Bo-gyong(Korean, born 1906~died 1996), the undisputed master of the Buddhist fan dance(chum), the yangban dance and pombu dance, is one of the oldest traditional artisans. Ha was born in 1906 and grew up in Miryang, South Kyongsang Province, where he learned dancing and reading musical scores by… |2022-12-28 [한국 지금은]부채춤, 양반춤, 범부춤의 명장 하보경(1906~1996) 부채춤과 양반춤, 범부춤의 명장 하보경(1906~1996)은 오래된 전통장인 중 한 명이다. 하씨는 1906년에 태어나 경남 밀양에서 자랐고 그곳에서 북을 치는 아버지를 보며 춤과 악보를 배웠다. 하영주는 유랑단 출신인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극단을 조직하여 경상도를 유랑하며 공연을 했다. 밀양 백중놀이의 백미인 ‘범부춤’과 ‘양반춤’의 예능보유자였던 명인 하씨는 일찍이 굿판과 농악판의 풍물소리를 듣고 자라며 춤사위를 익혔고 밀양 읍내 놀이계인 ‘보본계(報本契, 지금의 민속예술보존협회)’에 입단해 우리 전통 춤의 장인… |2022-12-27 [새하마노]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 '당신도 틈틈히 책을 사네' 택배로 온 책을 들고오며 꽃님할매가 중얼거립니다 평론가를 평론할 정도로 열성적인 책읽기를 했고 당장 공중부양이라도 할 듯이 수행과 경전 읽기를 하던 '나때'도 있었건만 ... ... 다 잡소리여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 하는 이들의 요설일 뿐여 ● 사람에 대한 애뜻함이 있기에 세상에 대해 더 냉소적이 되었습니다 책이라는 것과 잘 났다고 떠벌이는 '인간'이란 짐승에 대한 환멸감과 역겨움 ... ... 책을 놓았으며 수행이란 끈도 끊고 그저 저잣거리에서 기울이는 혼술의 재미에… |2022-12-21 [Gloabal Korea]Madangguk(마당극), Masked dances Itinerant folk entertainer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raditional Korean society. They performed a variety of entertainments: puppetry, tumbling, mask dances, dramas, and music. Their performances not only provided diversion from the monotony of rural life, they also served to bring communities t… |2022-12-16 [한국 지금은]매가 날아와 아기를 낚아채 간 마을, 안양 비산3동 매곡마을 경기도 안양시 비산3동에는 옛날부터 마장골(梅谷洞)이란 마을이 있었다. 구름울(雲谷洞)과 안날미(內飛山) 사이에 위치해 마장골을 웃말, 구름울을 아랫말이라 불렀다 한다. 조선시대 관가에서 사용하던 말을 이곳에서 사육했기 때문에 마장골이라 불렀는데 오늘날 매곡(梅谷)마을이라 불리는 곳이 이 곳이라는 것이다. 매곡마을로 불린 연유에는 조선 중엽 마장골에 사는 어떤 농부의 아내가 밭에서 일을 하며 갓난아기는 풀밭에서 놀게 했는데 갑자기 큰 매가 날아와 아기를 낚아채 날아갔다. 임금님이 이 소식을 듣고 원님을 보냈으나 도착했을 때는 이… |2022-12-07 [새하마노]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 우주 쇼 지난 11월 8일 저녁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우주 쇼가 펼쳐졌다.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백 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나며 지난 200년동안 지구상에서 관측된 월식과 행성 엄폐의 동시 발생은 단 4회에 불과했다.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의 경우 2015년 1월 25일 이후 약 7년 반 만에 일어난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매우 드문 장면으로 관… |2022-11-27 [길 속의 길]도심기행(2) 침략의 아픔이 숨어있는 용산역 둘레길 도시 내부의 중추 지역, 도시 핵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을 도심(都心)이라 부른다. 이 도심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거나 잊혀진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있다. 도심기행은 과거의 삶의 기록이고 역사이다. 이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 여행은 길도 편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좋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침략의 아픔이 숨어있는 용산역에서 시작해 삼각지까지 속속들이 걷어 본다.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보면 오늘 날 용산(龍山)이라 부르는 지역하고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도에서 보면 현재 마포구의 우측과 용… |2022-11-23 처음 1 2 3 45 6 7 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