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길 속의 길]제주에도 논이 있다, 대한민국 최대 마르형 분화구 하논 하논엘 가 보았다 모내기는 했을까?...하고그러나 가뭄이 심각했고 용천수가 모이는 몰망수도 바닥이 쩍쩍 갈라져 있었고 인공수로 역시 철새들의 발자국만이 남아 있었다~ㅠ그런데 가뭄해갈을 한방에 해결할 폭우가 두 번 내린 서귀포...늦긴 했지만 하논은 모내기를 했을까 아님 포기한 걸까?내 오지랖이 또 하논을 찾게 되었단 흙먼지 풀풀 날리던 논엔 물이 가득해 괜시리 기분 좋았당ㅋ 그.런.데.이게 뭐람? 대박이군~ㅎ 수없이 오는 하논이지만 이런 풍경은 처음이당 실바람이 내 폰을 시샘하듯 했지만 숨죽이… |2020-04-07 [길 속의 길](남파랑길 4)걷는 내내 눈이 행복한 서부산 절경 바닷길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4구간을 걷는다. 코스: 감천사거리~물운대~다대포해수욕장~아미산 전망대~부네치아 장림포구~신평사거리 걷는 날: 2020년 2월 2일, 일요일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24Km, 난이도 중. 60%포장도로 시간: 아침 8시 출발, 14시 50분 도착. 어제와 동일한 아침으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해결하고 부산역에서 67번 버스를 타고 감천사거리로 왔다. 버스타는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 부산구간 겯기는 눈… |2020-04-02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1) 강화 화문석시장 '장(場)' 또는 '저자'라고도 불리는 시장은 우리 생활에 필요한 온갖 물품과 이와 관련된 정보들이 함께 교류되는 곳이다. 또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친척•이웃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소이자 혼담이 오가고 여론이 형성되는 대중집회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더구나 지금처럼 7일을 일주일로 여기지 않았던 전통사회에서는 장날이 사람들의 휴일이고 씨름판•놀이판까지 어우러진 자연스런 축제날이기도 했다. 한국의 전문시장은 일정한 품목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시장이다. 5일장같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각 지방의 향시(鄕市)와 함께… |2020-03-31 [만인난장]청춘(靑春)들이여, ‘맨발의 청춘’을 기억하라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대박의 계보를 이룬 영화 가운데 '맨발의 청춘'을 빼놓을 수는 없다. 1964년작으로 주인공은 ‘고 신성일과 엄앵란’이고 '송승헌의 친아버지'였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던 ‘트위스트킴’(김한섭)이 주요 조연이었다. 그리고 배우 이덕화의 아버지였던 고 이예춘선생도 조폭보스로 출연해 멋진 성격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당시 이 영화의 총제작비가 500만원이었다고 한다. 물가를 감안해서 상상하시길... 눈물도 한숨도 나 혼자 씹어 삼키며~ 밤거리에 뒷 골목을 누비고 다녀도~사랑만은 단 하나로 목숨을 걸었다~ 거… |2020-03-29 [만인난장]n번 방 사건을 보며, 아들에게 쓰는 글 사랑하는 00에게, 지금 온 나라가 텔레그램의 ‘박사’라는 녀석 때문에 시끄럽다. 아마 너도 뉴스를 통해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의 전모를 모두 알고 있을 거야.아빠는 당연히 네가 비싼 돈까지 지급하며 그런 말도 안 되는 일그러진 욕망의 방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그런데도 오늘 네게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빠가 꼭 너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이야. 너와 비슷한 또래의 이십 대 청년 중에 일부가 '그깟 야동 하나 본 죄로' 여론이 유료 회원들을 너무 지나치게 비난하는 것 아… |2020-03-27 [만인난장][작가를 만나다] 구상모, 가짜와 진짜, 가상과 현실, 허구와 진상의 사이 그리고 정체성… 구상모는 눈으로 보여지는 피사체 보다 그 뒤에 숨어있는 세상을 담으려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그의 이름처럼 구상(構想)하는 사진가이다. 지난 15년 간을 정체성이라는 화두로 맥락이 있는 다섯 번째 개인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작년 말에는 6년 만에 그 자신도 피사체가 되어 자신이 담고 싶었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산으로 간 사람들’전을 열기도 했다. 일관된 주제, 본질과 정체성을 피사체를 바꾸어가며 탐구하는 구작가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2005년 개인전 ‘헬로우 에브리바디’를 시작으로 2006년 ‘헬로우 랜드스케이프’, 2012년… |2020-03-25 [한국 & 사람]지금은 사라진 중앙선 폐역, 구둔(九屯)역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주인공 수지가 두 팔 벌려 철길 위를 걷는 장면과 가수 아이유의 화보를 찍은 장소로 유명해진 구둔역.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철도역으로 일신2리의 구둔마을의 이름을 따서 구둔역이라 지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이 마을 뒤쪽의 산 위에 아홉개의 진을 쳐 아홉 구(九), 진칠 둔(屯)자로 정한 마을 이름에서 유래했다. 중앙선과도 단선되어 지금은 폐역. 2006년 12월 구둔역사는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 |2020-03-22 [한국 & 사람]한국인 통과의례 - 제례 제례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육체로부터 영혼(넋)이 분리되는 것이라 믿어, 육체적인 것은 없으나 영혼의 힘은 인간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왔다. 따라서 죽은 이와 산 사람과는 부단히 연결되며 관계한다고 생각했다. 제사는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이의 영혼과 만나는 것이며, 그를 대접하는 것은 즉 하나의 관계를 계속하는 것이다. 죽은 이를 잘 대접하면 그 영혼으로부터 음덕을 입어 자손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조상이 후손을 돌보아 주고 있다는 조상숭배의 기본은 성리학의 핵심인 예가 강조되면서 더욱 체계화되었고 그 … |2020-03-19 [만인난장]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름다운 강산, 사랑하는 마리아의 공통점은? 금지곡 금지곡(禁止曲).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방송금지곡'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여러 노래들이 있었다. '최병걸-난 정말 몰랐었네' '신중현-아름다운 강산'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 '정광태-독도는 우리땅' '패티김-사랑하는 마리아' 등등. 양희은이 초등학교 1년선배 김민기에게서 선물받은 노래 '아침이슬' "긴밤 지새우며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이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1973년 문화공보처가 정한 건전가요에 선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1974년부터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노래로 많이 … |2020-03-17 [만인난장]판서정(判書井) - 제주 동문시장 제주 여행 중 들리곤 하는 동문시장 야시장에 있는 판서정(判書井). 조선시대 기묘사화로 유배 온 형조판서를 지낸 충암 김정이 제주 유배와서 빗물을 받아 마시는 제주인들 위해 우물을 파서 만들어 놓은 터이다. 충암 김정은 22세로 대과에 장원 급제하고 부재학, 동부승지, 좌승지, 이조참판. 도승지, 대사헌 등을 거처, 34세에 형조판서가 된 뛰어난 학자이자 문신이다. 그러나 1520년(중종15년) 8월 기묘사화에 연루돼 제주로 유배되어 1년 남짓 제주에서 귀양을 보낸 그는 제주도민들이 빗물을 받아 마시는 것을 보고 내팟골에 우… |2020-03-17 처음 이전 2122 23 24 25 26 27 28 29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