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길 속의 길]캠핑 천국 제주에서 텐트치고 하룻밤 나기 제주에 살면서 새삼 느낀 점은 제주만큼 캠퍼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 없다는 점이다. 육지 사람들이 제주에서의 머무름을 생각할 때 호텔, 팬션, 게스트하우스 등을 먼저 떠 올리지만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캠핑을 경험해 보라.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뜨고 이슬 머금은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텐트 지퍼를 내릴 때 제주 바다가 정원처럼 내 두 눈에 담아지는 꿈 같은 풍경이 캠핑에 참 맛이다. 이뿐이랴, 해지고 밤이 찾아오면 밤하늘 별들이 쏟아지는 자연 풍경도 환상적이다. (육지사람들은 이런 풍경을 좋아하지만 제… |2020-05-07 [새하마노]끝까지 병없이 잘 자라 주길... 고추 심을 밭을 트렉타를 빌려 경운을 하고 골을 탄다. 그렇다고 다 끝난 건 아니다.이제 시작일 뿐... 화학비료 없이, 제초제 안치고 자닮식 친환경 약을 만들어 키운다. 올 고추농사도 끝까지 병없이 잘 자라 주길 기원한다. |2020-05-05 [길 속의 길](남파랑길 5)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 을숙도 지나는 부산의 마지막 구간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5구간을 걷는다. 코스: 신평사거리~을숙도 공원~부산명지시장~~낙동강철새도래지~신호대교~신호공원~가덕대교~송정공원걷는 날: 2020년 2월 3일, 월요일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23Km, 난이도 중. 70% 포장도로 시간: 아침 9시 출발, 15시 15분 도착 부산 구간의 마지막 아침을 시작한다. 다른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먹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장점은 내가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다는… |2020-04-29 [만인난장]새로운 호흡의 시대 개인적으로 공식적인 '에세이스트'로서의 삶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작년 3월에 생애 첫 에세이집이 출간되고 내 인생에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며 인생 2막에 대한 의욕을 태우며 뜻깊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전에는 취미처럼 즐기던 글쓰기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렇게 한 해가 저물고 대망의 새해가 밝으면서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그 모든 활동과 활기가 잠시 중단이 되었다. 예전 학창 시절 즐겨 듣던 '마이마이' mymy 카세트… |2020-04-24 [만인난장]2020년, 4.19혁명 60주년 60년 전 초등학생까지시위 나선 '피의 화요일' 2020년, 4.19혁명 60주년이다 (1960.4.19일)4.18일 고려대생 3,000명이 가두에 나섰다.이때부터 학생들이 항쟁에 나서기 시작했다. 시위대가 고려대에서 출발하여 태평로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했다가 돌아오는 도중 을지로, 종로 4가 사이에서 쇠갈고리와 곡갱이.쇠사슬로 무장한 100여명의 정치 깡패들에게 습격을 받아 50여명이 다쳤다. 이승만은 서울시 전약에 계엄령 선포 시위대는 서울신문사를 불사르고 계엄령에 맞섰다.이날 시위로 수송초등학교 6학년 전한승을 포함하여 … |2020-04-23 [한국 지금은]'아이고개', ‘애고개'의 한자 표기 ‘아현동(阿峴)’ 충정로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곳의 본래 지명은 ‘애오개’이다. 지금은 지하철 5호선의 역 이름로만 불리고 있는데 ‘고개가 아이처럼 작다’는 뜻으로 아이고개, 애고개라고 했다. 이 ‘아이고개’ ‘애고개’를 한자로 옮겨 쓴 것이 오늘날 아이현(阿耳峴), 아현(阿峴)동이다. (사진 출처:서울역사박물관) 지명의 유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첫 번째가 인근 지형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교통이 발달하기 전 도성 중심에서 마포나루, 인천 강화를 오가기 위해서는 남쪽의 만리재나 서북쪽의 애오개를 걸어 넘어야 했다. 남쪽의… |2020-04-14 [한국 지금은]4·3사건이 뭐우까? 4월 제주에 내리는 동백꽃 피눈물 4·3사건이 뭐우까 육지 사람들이 행복하게 걷고 있는 제주의 상징 ‘올레길’ 곳곳에 4•3의 상처가 베어 있다는 것을 알고 걸어야 한다. 적어도 4월에는… 4월이면 제주에 지천으로 핀 아름다운 동백이 제주 4•3사건의 상징화이다. 동백꽃이 지닌 말은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이다. 제주 4•3사건의 상징화 동백은 제주도민의 피눈물을 사랑으로 승화하기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 제주에서 4월은 슬픔의 시간이고 역사상 가장 슬프고 잔인한 사건이 일어난 달이다. 3코스 ‘표선 가시마을’, 5코스 ‘남원 의귀마을’, 8코스 ‘안… |2020-04-13 [만인난장]코로나 100일에 담긴 염원 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서 올해 초 1월 3일 이후 집계를 시작한 이래 4월 11일이면 벌써 100일을 채우게 됐다. 오늘(4월 10일) 현재, 확진자 10,450명-사망자 208명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신규 확진자가 50여 일 만에 20명대로 감소하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도 기대해 보게 된다. 물론 섣부른 판단과 안일하게 느슨한 행동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고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정부에서 발표한 위기 경보 단계는 여전히 ‘심… |2020-04-11 [한국 & 사람]수원 화성과 만월 (사진: 강희갑작가) 수원 화성(水原 華城)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에 걸쳐 있는 길이 5.52킬로미터의 성곽이다. 조선시대 정조가 지은 수원의 성곽 건축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 화성은 한국 성의 구성 요소인 옹성, 성문, 암문, 산대, 체성, 치성, 적대, 포대, 봉수대 등을 모두 갖추어 대한민국의 성곽 건축 기술을 집대성했다. |2020-04-09 [만인난장]운양호(운요호, 雲揚號) 사건 지금은 공항고속도로나 인천대교를 통해서 갈 수 있고 월미도에서 배로 도하하면 영종도 구읍 뱃터 바로 위가 운양호(운요호, 雲揚號) 사건 격전지다. 옛 직장 공항을 가던 차에 다녀왔다. 1875년 9웧20일 일본 군함 운양호가 강화도 앞 바다에 불법으로 침투하여 교전을 벌였다.하지만 여의치 않자 다음 날 운양호은 이곳 영종진을 공격하였다. 일본군 육전대(해병대)가 상륙해 마을을 불태우고 약탈했으며 대포와 총기류를 빼앗아 운양호에 싣고 나가사키항으로 돌아갔고 병사 35명이 전사했고 16명이 포로가 되었다. … |2020-04-0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