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만인난장]송추(松楸) 가마골 최근 방대한 고깃집 식당을 가진 가마골이 공익 제보로 사회 뉴스가 되었다. 송추 가마골? 양주 송추(楊州松楸)라는 그림이다. 서쪽 양주 고을 송추에는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다. 정선의 손자 정황(1737~19세기)이 바로 이곳 송추를 그렸는데 양주 송추이다. 얼핏 보면 빼어난 산수화로 보이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희귀하고 기이하고 신비하기까지 하다. 산줄기를 온통 채우고 있는 무덤 앞 비석들이 보이고 화폭 왼쪽에 도봉산 바위도 보인다. 노란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은 송추할 때 ‘추’(楸子木)인 가래나무이다. 옛부터 묘 주… |2020-07-28 [만인난장]이것도 노래야! ' 가곡 ‘명태’의 황당한 탄생비화 (유튜브 캡쳐) "이것도 노래야?" "집어 치워!" "이거 코미디에요. 코미디". 20여년의 세월이 지나 캐비넷에 처박힌 휴지조각에서 대박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가곡이 있었으니 바로 '명태'의 이야기다. 오늘은 우리나라 가곡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하는데 M 방송사에서 ‘가을맞이 가곡의 밤’을 수차례 맡았었는데 그러다보니 가곡에 대해 많은 애정도 갖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여기저기 불만 담긴 아쉬운 마음도 생겼다. 긍정적으로 보면 우리의 정서를 잘 갖고 있는 문화유산이고 부정적으로… |2020-07-23 [만인난장]애도, Make your choice! 서울 시장이 죽었다. 자연사가 아닌 급작스러운 자살 뉴스에 시민들은 혼란과 당혹감에 빠지고 말았다. 수년 동안 지속해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피해자가 있었기에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망자를 두둔하려는 측과 비난하려는 측이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개인의 죽음 앞에서 그의 정치적 과업에 대한 평가와 애도를 표하는 방식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지금, 나는 과연 어떤 식으로 입장표명을 해야 할지 난감하다. 여권의 대선주자라고 하는데 나는 그를 후보로서 선호하거나 지지하는 편은 아니다.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 |2020-07-17 [길 속의 길](남파랑길 7구간) 걷는내내 빠져드는 좌바우도 남파랑길 90개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창원)의 7구간을 걷는다. 코스: 진해구재덕사거리~창원해양공윈~수치해변~예비군 부대~장천해변~벚꽃공원 거리:10.8km,난이도 중, 100% 포장도로시간: 출발 오전 12시 30분, 도착 15시 58분 6코스에이어 내친김에 7코스를 이어 걷기로 한다.2개 코스, 창원 6,7 코스. 걷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있었지만 오전에 18km 정도 걷고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6코스를마치고 한참을 서있다가 그래 한 코스를 더 가자 … |2020-07-16 [만인난장]작곡가 '윤이상'과 '두개의 조국' 그리고 통영국제음악제 (사진:윤이상평화재단) 지금으로부터 꼭 103년전인 1917년은 우리 현대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세 인물이 태어난 해이다. '박정희' 전대통령과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 그리고 시인 ‘윤동주’ 선생이다. 잠시 시계바늘을 50여년 전으로 되감아 본다. 바로 '동백림(베를린) 간첩사건'. 1967년 대통령 부정선거 시비가 일자 박정희정권은 공안사건을 만들어 낸다. 그 정치공작의 피해 자 중에는 이응로 화백, 시인 천상병, 작곡가 윤이상이 있었다.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윤이상'은 영국 독일 프랑스 정부 그리고 '스… |2020-07-15 [만인난장]아리수(한강 漢江)노래따라 역사는 흐른다 (사진:서울시)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에는 1980년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3개의 노래가 등장했다. ‘조용필의 단발머리’ ‘샌드 패블스의 ‘나 어떡해’ 그리고 혜은이가 부른 ‘제3한강교’. ‘제3한강교는 이후로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과 더불어 ’한남대교(漢南大橋)‘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용산구 한남동에서 강남구 신사동으로 건너갈 때 옛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시 제1한강교는 용산과 노량진을, 제2한강교는 합정동과 당산동을 연결했으며 건설순으로 한강에서의 세 번… |2020-07-10 [만인난장]인터뷰어에 대한 꿈 코로나 칩거를 계기로 새로운 취미 생활이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유튜브 영상 제작'이다. 글을 쓰는 작가 생활을 시작하기 이전에는 명색이 마케팅 기획자로서 파워포인트 작성은 업무와 생계를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었는데 설마 거기에 슬라이드 녹화 기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하며 지냈다. 그 기능을 이용하면 촬영과 편집에 따른 인원과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영상 제작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니 뜻밖의 횡재를 했다. 물론 우리가 티브이나 유튜브에서 늘 접하는 촬영된 영상의 형태는 아니고 자신의 얼굴이 조그맣게 들어가며(이건 옵… |2020-07-06 [만인난장]삐라의 어원 미군이 태평양 전쟁때 뿌린 빌(bill) (사진:DMZ박물관) 요즘 코로나 뉘우스와 함께 삐라의 관한 뉘우스 자주 오르 내린다. 초딩 시절 수럭산.도봉산에 삐라 주우러 간다. 어떤 날은 수십장 수거해 오기도 했다. 파출소에서 공책.연필로 물물교환 해주다 보니 초딩때부터 알바형 직군이 된 셈이다. 삐라가 처음 실시한 것은 고대 이집트에서 도망간 노예를 잡아 달라며 거리에 뿌린 문서를 세계 최초의 삐라로 친다.이 파피루스 전단은 대영 박물관에 전시 되어있다. 종교 개혁이 한창이던 16세기 독일애서 위선적인 교황을 풍자하는 그림 전단이 곳곳에 뿌려졌다.한반도에… |2020-07-02 [새하마노]금촌마을 금경연화백 기념관 영양군 수비면 발리리 금촌마을 금경연화백 기념관. 1916~1948 서양화가 금경연은 금희성 5대손으로 수비면 발리리에서 태어나 한국 미술사 초창기 혜성처럼 나타나 그의 특출한 재질로 예술의 세계에 그 뜻을 활짝 펼치지도 못한 채 33세 아까운 나이로 요절했다. 1939년 대 선전에 수차례 입선과 특선으로 입선해 화가로써 자리를 굳혔으나 폐결핵으로 그 꽃을 피워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 서양화 도입 초기 우리나라 화단에서 돋보였던 그의 예술가적 위치를 보여 주고 있다. 금경연(琴經淵) … |2020-07-02 [만인난장]전쟁과 평화 그리고 처절한 전쟁 상처를 치유했던 음악이야기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19세기 초반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략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는데 부패된 위정가들이 망가뜨린 러시아의 사회구조는 프랑스의 침략을 받을 빌미를 제공한다. 이 전쟁은 러시아와 프랑스에게도 엄청난 인명(人命)의 사상(死傷)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은 바로 당시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중세의 이야기를 수많은 오페라로 만들었던 ‘바그너’는 게르만 민족 우월주의자였다. 그래서 ‘히틀러’는 바그너를 매우 존경했으… |2020-06-24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18 19 2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