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한국 & 사람]한국의 전통시장(6) 부산 자갈치시장 (사진:덕담 박승우) 부산광역시 남포동에서 충무동 3가에 이르는 해안에 우리나라 최대의 어시장인 자갈치시장이 있는데 1945년 광복 후에 시장이 형성되었고 당시에는 남포동 시장이라고 불렸다. 지금의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에는 해안에 길게 늘어선 포장마차들이 사실 자갈치시장의 본 모습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이곳 포장마차에서 취급하는 어종은 다양하여 고래고기 육회만을 취급하는 곳이 있을 정도였다. 자갈치라는 이름은 과거 이 곳에 부두가 생기기 이전 자갈이 많은 해변 즉 자갈처(處)에서 연유된 것이 자갈치로 변한 것이… |2020-06-23 [만인난장]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벌 열전, 남진 vs 나훈아 (주간경향에 실린 세운상가 싸롱 아마죤 광고) '라이벌'! 일반적으로 연예계에서 매체들이 만들어 내는 경쟁구도이며 상호 시너지를 일으켜 흥미가 배가되기도 한다. 오늘은 대한민국 가요사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서로의 존재감을 가졌던 '남진과 나훈아' 그 숙명적인 이야기를 풀어본다. 남진 본명 김남진, 1945년 해방둥이, 목포에서 금수저 물고 탄생, 부친은 목포일보 발행인이었고 국회의원도 역임. 남진은 당시로는 흔치않게 한양대 연극영화과 진학한 후 처음에는 팝가수로 데뷰했으나 연짱 실패를 했고 어느날 박춘석 … |2020-06-11 [길 속의 길]치유의 숲,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 전남 장성군 서삼면과 북일면에 걸쳐 있는 축령산. 축령산하면 독림가(篤林家, 영림계획을 작성해 모범적인 산림경영을 하며 사회적으로도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에서 산림청장 •도지사 •시장 •군수로부터 독림가 인증서를 받은 사람) 춘원 임종국선생(1915~1987)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땅에 1956년부터 그가 생을 마감할 때, 1987년까지 21년 간 사재를 털어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선생은 생전에 나무 심는 일에 모든 가산을 내어주고도 그 일을 멈출 수 … |2020-06-10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5) 여주 곡물시장 여주군 일대는 경기도 동남부에서 보기드문 곡창지대로 여주 흔암리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탄화 볍씨에서 알 수 있듯 이 지역에서의 쌀의 재배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수운이 발달했던 경기도 여주시 하동에는 여주장이 있다. 여주장은 고려시대부터 형성되었다고 전해지나 조선 중기부터 문헌에 보이며, 매월 5일과 10일 개설되는 오일장인 여주장과 상설시장인 여주한글시장으로 구분된다. 주요 거래 품목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이다. 여주 곡물시장은 1940년대까지만 해도 원주, 이천, 장호원의 시장을 아우르고 있었다. 또… |2020-06-01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 시장(4) 담양 죽물시장 (사진 출저:담양군청) 전라남도 담양의 관방제(官防堤,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에 있는 옛 제방. 조선 정조 18년, 1794년에 축조) 아래 하천가에는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이면 우리나라 유일의 죽세공품 시장이 열린다. 담양의 죽세공품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담양이 대나무의 고장이 된 것은 대가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그 시기는 약 400여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1760년에 펴낸 ‘여지도서’(1757년∼1765년에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성책한 전… |2020-05-12 [길 속의 길](남파랑길 5)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 을숙도 지나는 부산의 마지막 구간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5구간을 걷는다. 코스: 신평사거리~을숙도 공원~부산명지시장~~낙동강철새도래지~신호대교~신호공원~가덕대교~송정공원걷는 날: 2020년 2월 3일, 월요일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23Km, 난이도 중. 70% 포장도로 시간: 아침 9시 출발, 15시 15분 도착 부산 구간의 마지막 아침을 시작한다. 다른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먹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장점은 내가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다는… |2020-04-29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3) 금산 인삼시장 (출처:금산군) 금산인삼의 오랜 역사와 탁월한 약효는 문헌적으로 입증되었는데 약 1500년 전 강처사의 전설에의하면 금산의 진악산 관음굴에서 어머니의 쾌유를 빌고 있던 강씨성을 가진 선비에게 꿈에서 "암벽에 빨간 열매가 3개 달린 풀이 있으니 그 뿌리를 달여드려라"라는 산신령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꿈에서 깨 빨간 열매가 3개 달린 풀을 찾아나서 그 풀을 약으로 달여드리니 어머님 병이 완쾌되었고 그 씨앗을 개안리(현재 남이면 성곡리) 마을에 심어 재배하게 된 것이 금산인삼이라는 것이다. 제나라의 학자 도… |2020-04-28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2) 인천 소래포구 젓갈시장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있는 강경 젓갈시장,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옹암포에 있는 광천 젓갈시장,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에 있는 곰소 젓갈시장과 함께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에 있는 소래포구 젓갈시장은 국내 4대 젓갈시장으로 유명하다. 그 중 소래포구 젓갈시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젓갈시장이다. 이곳에서는 1년 내내 젓갈을 구할 수 있으며 특히 김장철이 되면 더욱 많은 젓갈이 나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소래의 수협 위탁판매장 주변 일대에는 젓갈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어 오젓, 육젓, 추젓 … |2020-04-06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1) 강화 화문석시장 '장(場)' 또는 '저자'라고도 불리는 시장은 우리 생활에 필요한 온갖 물품과 이와 관련된 정보들이 함께 교류되는 곳이다. 또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친척•이웃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소이자 혼담이 오가고 여론이 형성되는 대중집회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더구나 지금처럼 7일을 일주일로 여기지 않았던 전통사회에서는 장날이 사람들의 휴일이고 씨름판•놀이판까지 어우러진 자연스런 축제날이기도 했다. 한국의 전문시장은 일정한 품목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시장이다. 5일장같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각 지방의 향시(鄕市)와 함께… |2020-03-31 [한국 & 사람]한국의 무형문화재, 처용무의 대가 김천흥 (사진: 덕담 박승우) 처용무의 대가 김천흥(金千興, 호는 심소(心韶), 出 1909년 3월 30일 卒 2007년 8월 18일)은 1909년 서울 남대문에서 태어났다. 그가 13살이었던 1922년부터 아악서(雅樂暑, 고려 말 조선 초에 궁중음악을 관장하기 위하여 예조 아래 두었던 음악기관)에서 기예를 익히기 시작하였고 1923년에는 일제의 점령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마지막 왕이었던 순종의 50세 생일축하공연에 참가하였다. 처음 김옹이 익히기 시작한 것은 해금이었고, 이후 양금 연주를 더하였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처용무… |2020-02-27 처음 1 2 34 5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