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름다운 강산, 사랑하는 마리아의 공통점은? 금지곡
금지곡(禁止曲).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방송금지곡'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여러 노래들이 있었다. '최병걸-난 정말 몰랐었네' '신중현-아름다운 강산'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 '정광태-독도는 우리땅' '패티김-사랑하는 마리아' 등등.
양희은이 초등학교 1년선배 김민기에게서 선물받은 노래 '아침이슬' "긴밤 지새우며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이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1973년 문화공보처가 정한 건전가요에 선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1974년부터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노래로 많이 애창되자 곧 금지곡이 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작은 연못' '늙은 군인의 노래' 들도 그랬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의 바람이 불어오자 영광(?)스럽게도 해금(解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