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안경을 애체(靉靆)라 했다.
근대에는 안경 낀 사람들이 절반은 된다.
그럼 언제부터 안경에 대한 기록이 있었고 누가 최초로 안경을 쓰게 되었을까?
'애체'라는 표기는 중국어 표기를 인용한 것으로서 국내 현존하는 안경중 가장 오래된 것은 임진왜란 당시 통신사였던 김성일이다. 홍대용(1731~1783)이 중국에서 쓰고 들어와 유행 시켰다.
선조때 경주남석(수정)을 이용한 확대경을 제작했다.
경주 보안당 안경점 김창호가 경주남석 안경을 대량생산했다.(19세기)
경주남석이 국립공원 지정으로 수정 채굴이 금지되었다.
영남학파 우림의 거두 학봉 김성일(1538~1593)의 안경이 우리나라 현존하는 안경 중 가장 오래 된 안경이다.
안경 케이스는 거북이 등껍질로 만들어졌다.
안경을 년장자 앞에서는 써서는 안되는 예법이 있어서 일반인에게는 보급되지 않았다.
1891년 일본공사 오이시가 안경을 쓴 체로 고종을 알현 우리정부가 일본에게 정식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 안경이 신분 과시용이기도 해서 끼거나 들고 다니는 기생들은 눈이 나빠서가 아니라 엘리트 기생 출신임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