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옛 악기
한국의 악기에 대한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서기 285년경 마한의 금속 타악기에 대한 것으로 이는 10월 추수가 끝나면 풍작을 감사하는 행사에서 연주하던 악기이다.
또한 변한과 진한에는 뉘어 타는 현악기가 있었는데 이는 가야금과 거문고의 전신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중국의 악기가 수입되고 기존의 악기도 개량되면서 발전하였으며조선시대 세종 때에 이르러서 한국 음악이 총 정리되었다.
한국의 악기를 분류하는 전통적인 방법에는 악기를 만드는 재료에 따른 분류와 어떤 계통의 음악에 편성되어 연주되는가 하는 용도에 따른 분류법 등 두 가지가 있다. 여기에서는 음악의 계통 즉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로 분류하였다.
관악기 (관련기사 http://www.koreainsights.co.kr/291)
관악기는 재료에 따라 구분하면 대나무로 만든 죽관악기가 대부분을 이루고 이외에 흙이나 금속, 박, 나각 등으로 만든 몇 개의 예외가 있을 뿐이다.
현악기 (관련기사 http://koreainsights.co.kr/294)
한국 현악기의 줄은 대부분 명주실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주방법은 활로 줄을 문지르는 것, 술대로 줄을 치고 떠서 타는 것, 손가락으로 줄을 퉁겨서 타는 것, 채로 줄을 두드려 연주하는 것 등 4종류로 나눌 수 있다.
타악기 (관련기사 http://koreainsights.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297)
한국 악기 가운데서 가장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타악기이다. 타악기는 전부 32종이나 되고 그 중 북 종류만도 18종에 이른다. 이들은 현재 국립국악원에 모두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