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길 속의 길]도심기행(2) 침략의 아픔이 숨어있는 용산역 둘레길 도시 내부의 중추 지역, 도시 핵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을 도심(都心)이라 부른다. 이 도심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거나 잊혀진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있다. 도심기행은 과거의 삶의 기록이고 역사이다. 이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 여행은 길도 편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좋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침략의 아픔이 숨어있는 용산역에서 시작해 삼각지까지 속속들이 걷어 본다.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보면 오늘 날 용산(龍山)이라 부르는 지역하고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도에서 보면 현재 마포구의 우측과 용… |2022-11-23 [한국 지금은]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따온 서울의 도로명은? 서울의 도로명은 유독 위인 등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따온 명칭이 많다. 해당 지역 츨신의 인물의 이름을 딴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신을 잇자는 의미와 일제 시대의 일본식 이름 잔재를 청산하고자 한 것이다. 인물명을 쓰는 서울의 도로명을 알아본다. 세종로(세종대왕) 1946년 10월 1일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애면서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위인들의 이름으로 바궜다.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은 31번 서울특별시도 구간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이다. … |2022-04-11 [길 속의 길](도심기행 1)종로 도심 길을 따라 우리 삶의 이야기를 걷다 도시 내부의 중추 지역, 도시 핵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을 도심(都心)이라 부른다. 이 도심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거나 잊혀진 역사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있다. 도심 기행은 이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 여행이다. 길도 편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걷기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도심 중의 도심, 종로의 숨겨진 이야기를 따라 세운상가부터 광장시장을 거쳐 창신동까지 편하게 걷기로 한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있는 종로3가 역 12번 출구를 나와 50여 미터쯤 걸으면 우측에 유명한 세운상가가 있다. 세운상가는 종… |2021-12-17 [한국 지금은]김기영 감독 미개봉 유작 ‘죽어도 좋은 경험’, 4K 리마스터링 영화로 재탄생 지난 7월 15일 귀한 영화 한 편이 개봉되었다.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가 故 김기영(金綺泳, 1919년 10월 10일 ~ 1998년 2월 5일)감독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유작, ‘죽어도 좋은 경험’이다. 김감독은 심리적이고 멜로드라마적인 공포 영화로 유명한데 여주인공들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묘사에 능하다. 그의 이런 스타일이 처음으로 온전히 표현된 작품은 1960년 영화인 ‘하녀’로 강렬한 팜므파탈을 제시하며 한국영화의 전시대를 통틀어 최고로 손꼽힐 정도로 높게 평가된다. ‘죽어도 좋은 경험: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지금까지 선보… |2021-07-29 [한국 & 사람]끝까지 조국을 그리며 잠든 세계적 현대 음악가 윤이상(1971~1995) 윤이상(尹伊桑, 1917-1995) 윤이상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음악가이다. 서양 음악에 동양적인 요소를 입힌 도교와 불교를 소재로 하는 곡이 많다. 그는 서양음악의 기교와 스타일, 한국전통음악 '아악'의 미학논리를 통해 만들어낸 자신의 고유의 음을 융합시켜 전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다. 동양 도교사상의 음양의 원리가 적용되면서 부분 속에 전체를, 변화 속에서의 동질성을 추구하는 그의 음악세계는 서구의 예술세계에 새로운 충격을 주면서 현대음악사의 한 획을 그었다. 특히 두고 온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나라를 빼앗긴 … |2021-04-30 [한국 & 사람]조선 영화계의 위대한 개척자, 춘사 나운규(1902-1937) 춘사 나운규는 일제강점시기에 활동했던 한국영화의 선구자이다. 그의 영화사적 위치는 그대로 한국영화의 성장과정이라 보아도 틀리지 않는다. 나운규는 함경도 회령에서 태어났다. 1918년에 만주 간도의 명동중학에 입학했지만 일제에 의해 학교가 폐교되면서 만주를 떠돌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잡혀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출감 후 1924년 부산으로 내려가 조선 키네마주식회사의 연구생이 되었다. 윤백남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일약 명배우가 되고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한 저항적인 작품 '아리랑'을 직접 쓰고 감독, 주연을 맡… |2021-04-05 [길 속의 길]남파랑길 9코스 – 한국 근대사의 아픔이 곳곳에 배어있는 길 남파랑길 90개 구간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9구간을 걷는다. 코스: 정병산 편백숲~마진터널~봉암교~6호광장오거리~ 임항선 그린웨이~ 마산항 입구(제2부두) 거리: 15km, 맑음. 바람, 햇살 좋음시간: 출발 13시 40분, 도착 18시 15분 오전 8코스에 이어 잠시 쉼을 취하고 오후에 9코스를 어어 걷기로 한다. 길은 어렵지 않으나 길찾기에 신경써서 걸어야 할 곳이 두 군데 있다. 9코스 걷기를 시작하려면 시내버스 이용 진해구민회관 하차해 드림로… |2021-03-04 [한국 & 사람]일본에 있는 가족을 그리며 외롭게 사망한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 가장 한국적인,현대적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李仲燮, 1916.9.16~1956.9.6)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호는 대향(大鄕). 1916 년 9 월 16일 평안남도 평원군 생. 외가가 있는 평양의 종로보통학교에서 수학.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예일대학교 출신의 미술교사 임용련(任用璉)의 지도로 일본 도쿄문화학원(분카학원, 文化學院) 미술과 입학, 재학 중인 1937년 일본의 자유 미협전에 출품하여 각광을 받으며 1940년에는 미술창작가협회전에서 협회상을 수상하고 1943년에도 역시 같은 협회전에서는 태양상(太陽賞)… |2020-11-20 [만인난장]20세기의 디바들 '이난영, 마리아 칼라스, 에디트 피아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다 19세기 말엽, ‘투란도트’ ‘라보엠’ ‘나비부인’ 등으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는 멋진 3곡의 아리아가 있다.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그리고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그런데 이 아리아처럼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다’ 간 최고의 소프라노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칼라스'다. 난 남에게 해로움을 주지 않았고불쌍한 사람들도 남몰래 도와줬어요.항상 믿음 속에서 살며 성인(聖人)들 앞에 정성을 다해 기도드렸고언제나 제단 앞에 고운 꽃을 바쳤습니다.성모님을 위해 보석도 바치고 하늘 높이 거룩한 노래도 … |2020-10-10 [길 속의 길]남파랑길 8코스 - 드림로드, 체험 숲길의 힐링 구간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8구간을 걷는다. 코스: 상리마을입구~진해드림로드~편백쉼터~펀백쉼터황톳길~안민고개~장복산 편백숲~ 하늘마루~창원 편백나무 숲 거리: 16km, 길은 걷기에 아주 좋음 난이도 보통 시간: 출발 오전 9시 00분, 도착 13시 15분 찜질방에 좋지않은 추억 두 번째. 경화마을에 있는 오아시스 찜질방, 분위기는 좋았는데. 새벽이 문제였다. 술 마시고 들어온 4명의 건장한 남자. 한 명이 이야기하며 3명이 모두 '알… |2020-09-08 12 3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