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미디어 아트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Gustav Klimt, Gold in Motion)

2022년 5월 27일~2023년 3월 5일, 워커힐 '빛의 시어터'서 열랴
기사입력 2022.06.02 07:21 조회수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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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미디어 아트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Gustav Klimt, Gold in Motion)’이 지난 5월 27일 대단원의 막을 열고 오는 2023년 3월 5일까지 광진구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다.클림트.jpg

이번 전시는 제주도 성산 빛의 벙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몰입형 미디어 아트전에 이어 서울에서도 열리는 ‘빛의 시리즈’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지금 제주에서는- 제주에 가면 꼭 봐야 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빈센트 반 고흐전 '별이 빛나는 밤' 콘텐츠참조 http://www.koreainsights.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98)

빛의 시어터는 1963년 개관해 공연 문화계의 상징인 워커힐 쇼로 유명했던 ‘워커힐 시어터’를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재 탄생시킨 곳이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는 관람객들이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아트 감상법에서 벗어나 작품과 하나가 되는 공감적 느낌을 제공해 온전히 몰입해 감상하는 미술 전시를 말한다. 프랑스에서 문화유산과 예술공간 운영 업체, 컬처스페이스(Culutrespaces)사가 2009년부터 개발해 온 몰입형 예술 전시(Immersive Art Exhibition)는 관람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이다. 전시실에 입장하는 순간 관람객은 수십 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작품과 음악에 완벽하게 몰입해 전시실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작품과 내가 하나 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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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시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The Kiss, 1908)’, ‘유디트(Judith, 1901)’,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 1905~1909)’ 등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고화질 이미지 3,000개 이상을 벽, 기둥, 바닥에 쏘아 올린다. 총면적 약 1,028평(3,400㎡), 높이 21m 규모의 전시장 내 사방팔방에 넘실대는 작품과 함께 흐르는 바그너와 베토벤, 말러, 푸치니 등의 음악은 관람객을 압도해 몰입하게 한다. 또한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이브 클랭의 작품에서는 마치 작가의 지휘로 시작되는 듯한 도입부로 관객을 완전한 몰입으로 이끌어 공연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총감독인 지안프랑코 이안누치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를 통해 관객이 오감을 사용해 관람하길 바란다는 조언을 한다. 관련 전문가들도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어 시각적으로 ‘보다’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통해 관람하는 체험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한편 워커힐 시어터, 옛 극장의 샹들리에와 리프트 등 무대장치는 그대로 남겨 관람객들이 마치 자신이 무대 위의 배우가 되는 경험을 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이나 클림트나 미술 작품에 대한 관련 지식이 없이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관람객이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오롯이 작품에 빠져 작품에 교감하게 된다.IMG_20220526_1700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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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 이상의 고화질 라이선스 이미지를 구현할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와 고성능 스피커가 쏟아내는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 전시는 관람객들을 마치 작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따라서 그동안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았던 수동적 관람에서 벗어나 작품을 자유롭게 느끼고, 감상하고 몰입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작품의 주제나 의미를 설명하는 일은 필요없이 화가들이 한 폭의 그림에 담기 위해 고뇌하고 역동적인 찰나를 순간이 이머시브(immersive, 몰입형) 아트로 되살려 냈다.

빛의 시어터는 메인 전시인 클림트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근대 미술 거장이자 ‘파란색의 작가’ 이브 클랭의 작품을 10분간 상영하며 컨템포러리 전시관에서는 현대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분장실 콘셉트의 사진 맛집 ‘그린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거울에 반사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미러룸’, 수조의 물이 또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작은 수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20평 규모의 ‘빛의 시어터 아트샵’에서는 전시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아트 상품과 브랜드•아티스트 굿즈 (goods)도 구입할 수 있다.
(동영상 제공:한태숙박사, 사진 제공:유광호작가)

전시기간: 2022년 5월 27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전시장소: 빛의 시어터 전시관.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관람시간: 월~목, 일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금, 토 10시~오후 9시(입장마감 오후 8시)
입장료: 성인(20세 이상) 29,000원(개인) 27,000원(단체)
          청소년(14세~19세) 21,000원(개인) 19,000원(단체)
          어린이(8세~13세) 15,000원(개인) 14,000원(단체)
          미취학아동(4세~7세), 장애인 10,000원(개인), 9,000(단체)  36개월미만 유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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