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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라산 둘레길은 전체를 다 아우르는 건 아니며 거의 80%쯤은 이어진 거 같아 머지않은 날에 빙~둘러진 완성된 둘레길을 기대해본다.이미 몇번을 완주했으니 완성이 된다면 다시 한번 한꺼번에 이어 걷고자 한다(10여일이면 가능할듯?).
현재 개통된 한라산 둘레길은 총 80km.한라산둘레길 2구간인 돌오름.
우린 임도길(옛 병참로)로 이동해서 이곳부터 걷기로 했다.이곳은 해발 900여 미터쯤 되겠지?
올겨울 눈과 얼음을 본 게 지난번 한대오름을 걷던 때 그 이후 두 번째닷~ ㅎㅎㅎ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귀한 눈길을 걷는다.옷을 좀 밝게 입었음 더 이쁜 그림일텐데~ ㅎㅎㅎ돌오름 오르는 초입이다.
오늘은 패스하기로~~~신령스런 산이란 뜻의 영산(靈山)인 영아리는 물영아리, 여문영아리 그리고 이곳 서쪽 서영아리오름이 있다.정상의 쌍둥이바위(해산바위)에선 꼭 이렇게 통과해보며
한바탕 웃으며 쉬어간다.서영아리오름 정상에서 이젠 습지(헹기소)로 내려간다.
엉금엉금 정글 숲을 헤치고...꾀 가파르니 천천히 내려가기는 필수.
나웃잎 사이에 뒹굴던 슬픈 꽃 동백이 땅에 그리고 내 눈과 가슴에 다시 한번 피었지.가을같고
겨울같던...마보기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산방산, 소병악, 대병악, 군산오름, 월라봉, 모슬봉과 올록볼록 오름군락이 곱다.
이곳 정상에 벤치가 놓이고 가드라인을 설치하고 내려가는 길도 넓히고... 난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었다.
조금 불편해도 자연 그대로 놔두면 어디가 덧나니??내려오는 길은 또 반가운 편백낭이다.
수고한 모두에게 박수를!!!짧게 걸을 거면 이곳에 차를 두고 원점회귀를 하는걸 추천한다.
천천히
촘촘히
즐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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