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는 국가(國歌)

기사입력 2021.02.24 08:37 조회수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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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를 보고 있을때 경기 시작 전 각 나라의 국가(國歌)가 흘러 나오고 화면 아래로는 우리말로 번역된 가사가 흐른다. 어떤 나라의 국가는 서정시 같고 또 어떤 나라의 국가는 섬뜩할 정도로 무섭다. 오늘은 몇몇 나라들의 국가를 살펴본다.

 

미국의 국가는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 별이 빛나는 깃발)이다. 영국의 권주가인 '천국의 아나크레온'이란 곡을 사용하는데 예전에 해군 군가로 불리워졌고 1931년 후버대통령의 요청으로 공식국가로 지정된다.
 
"작렬하는 포화와 치열한 폭탄 속에서도 우리의 성조기가 우뚝 서있음을 우리는 보았다. 오! 자유의 땅이여~용감한 백성의 땅 위에 성조기는 지금도 휘날리고 있다.“
 
일본의 국가는 기미가요(천황의 치세)인데 메이지 유신 때 부터 불리워졌다. 그러나 독일인 출신의 음악가이자 대한제국의 애국가를 만들었던 '프란츠 에케르트'에 의해 현대적으로 바뀌는데 단조의 장엄하고 무거운 분위기다.
 
"천황이 통치하고 다스리는 이 세상은 천대에 이르도록 팔천 대에 이르도록,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 영원하리라"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는 혁명 정부가 오스트리아에 선전 포고를 한 시기에 출정가 용도로 만든 곡이며 이후 '프랑스대혁명'에서  파리에 입성 했던 '마르세유 의용군'이 부르던 것을 계기로 현재에 이른다.얼마 전에 가사를 다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지나치게 과격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너희 조국, 너희 아들들의 목을 따기 위해서 우리가 왔다. 그들의 불결한 피를 우리 들판에 물처럼 흐르게 하자."
 
하느님, 국왕(여왕) 폐하를 지켜주소서(God Save the King) 영국을 비롯한 영국 연방의 여러 나라가 쓰고 있는 국가인데 찬송가 79장인 '피난처 있으니'의 멜로디 이다.왕을 찬양하는 노래이기에 일반적으로 영국의 왕(여왕)은 국가를 부를 때 함께 부르지 않고 침묵한다.
 
"하느님, 저희의 자비로우신 국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 적들을 변방으로 흩트사 패배하도록 하소서. 그들의 정치에 혼란을, 그들의 간교한 계략에 좌절을~ 당신께 저희의 희망을 겁니다."
 
‘의용군 행진곡’은  '중화인민공화국' 의 국가이다. 곡이 만들어질 당시 중국 대륙은 일본 제국의 위협에 시달렸던 시기였다. 따라서 이 곡은 중국인들의 '항일 투쟁' 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여! 우리의 혈육으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세우자. 중화민족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왔을 때 억압받는 한 사람마다 마지막 함성을 외친다네. 일어나라! 적군의 포화를 용감히 뚫고 전진하자!"    

애국가.jpg
북한의 국가는 역시 '애국가' 라고 한다. 남과 북은 해방 이후에 서로의 정체성에 많은 차이가 있었고 특히 문화적인 면에서 많이 소원해진 것임에 틀림없다. 지난 월드컵축구 때 생소하지만 국내에도 거의 최초로 알려졌다. 북한사람들은 애국가보다는 '김일성 장군의 노래'에 더욱 익숙하다고 한다. 특별히 사회주의적 이념의 표현은 찾기 힘들다.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銀金)에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역사에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로운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결과적으로 그 나라의 국가는 역사적 상황이 다르고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노래임에는 틀림없다. 국기(國旗)와 국가(國歌)는 그 나라의 가장 분명한 상징이다. 위에서 예로 든 여러 나라의 국가에 비해 우리의 애국가는 상대적으로 점잖고 고상한 느낌이 든다.

이홍주프로필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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