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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8구간을 걷는다.
코스: 상리마을입구~진해드림로드~편백쉼터~펀백쉼터황톳길~안민고개~장복산 편백숲~ 하늘마루~창원 편백나무 숲
거리: 16km, 길은 걷기에 아주 좋음 난이도 보통
시간: 출발 오전 9시 00분, 도착 13시 15분찜질방에 좋지않은 추억 두 번째.
경화마을에 있는 오아시스 찜질방, 분위기는 좋았는데. 새벽이 문제였다.
술 마시고 들어온 4명의 건장한 남자. 한 명이 이야기하며 3명이 모두 '알겠습니다. 형님.
귀에 딱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형님…
2시간이나 형님 놀이를 하더니 3시가 넘어서자. 아가씨 도착. 처음부터 찰진 말씀에 어록이 펼쳐진다. 다들 해꼬지가 두려워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그 덕에 나도 늦잠을 잤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사우나에 갔는데 어제 형님놀이 형님이 온몸에 그림을 그린 형님이.
참 무서운 밤이었다. ㅎ아침은 편의점 도시락 섭취.
경화파출소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303, 305번 타고 상리 마을 입구 하차.오늘 8코스는 벚꽃피는 시기에 다시 와보고 싶었다.
처음 오르는 1km는 힘들게 땀 흘리고 올라가면 벚꽃나무와 편백나무가 반갑게 환영해 준다.상리 마을 입구에서 밤새 피곤한 몸이지만 가야 할 의지를 불태운다.
친절한 안내간판이다.
출발 전에 라면과 밥으로 탄수화물 공급.
하루를 버티기 위한 최소한에 몸에 대한 예의.
버스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오르막이다.
날씨가 추웠는데 1키로 넘게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몸이 신선한 반응을 한다.진해드림로드 길에서 본 어제 길..섬이 듬성듬성.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감상하며 푸르른 산길을 걸을 수 있는 곳, 진해구의 드림로드.(진해 드림로드는 2008년 진해 시민을 대상으로 길 이름을 공모해 선정한 것이다) ①장복 하늘마루 산길, ②천자봉 해오름길, ③백일 아침고요 산길, ④소사 생태길까지. 총 네 개 구간으로 모든 구간에서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로이다.
코스 전체는 10시간이 걸리지만 길이 평탄하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는 물론 혼자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은 길이다. 특히 진해시민회관에서 출발해 진해 군항제 때 벚꽃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하늘마루 아래로 진해 속천항과 행암만이 있어 진해만의 푸른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총 16km로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코스:시민회관입구 -> 장복산조각공원 -> 진해드림로드 -> 하늘마루 -> 청룡사 -> 천자암 -> 드림로드 종점)여기서 좌회전이다.
화장실과 휴게실이 많이 있어서 개인적인 욕구 해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둥이 불쌍해요. 너무 많은 안내 방향이 몸을 눌러요. ㅠ
밝은 푸른 하늘. 진해 그리고 산등성이들. 그림이다.
편백나무 전문 해설사가 대기하는 휴게실 겸 안내소.
친절한 해설사 선생님께서 손수 사진도 찍어주셨다.약수터도 있어서 목도 축이고.
다시 가즈아~~~~
하늘을 향해 곧게 솟아있는 편백나무. 치유와 힐링에 장소다.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아래 58ha에 자리 잡은 편백 치유의 숲은 30~40년생의 편백나무 숲으로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이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은 도심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산림치유시설과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창원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톳길도 멋지게 있다.
장복산의 산 허리자락을 둘러둘러 올라가 창원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대표적 명소인 안민고개는 성산구 안민동과 진해구 태백동을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산 공기와 도심의 야경을 포함한 경관이 일품이다하늘마루는 태백동 소부산 정상에 있는 6.7m×5.4m 팔각정자로 2층 목조 구조이다. 하늘마루에 올라서면 해군기지사령부와 속천항, 행암만 등 진해의 아름다운 천혜의 바다경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창원 시가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의 넓은 녹지대에 조성한 조각공원이다. 1979년 태풍이 내습하면서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폐허가 되었지만 시민의 정성으로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진해드림로드. 간판이 멋져요.
꽃이 없어서, 있다고 생각하면…
진해 시내가 정말 깨끗하죠.
길 옆에 무지개 안내 간판.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인증 샷! 8코스 걷기 끝. 9코스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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