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악기

기사입력 2019.12.27 16:35 조회수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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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jpg

 

아쟁 

줄의 수효는 7줄로 되어 있고 활로 연주하는데 다른 현악기의 활은 말총으로 만들지만 아쟁의 활은 개나리나무의 껍질을 벗겨 송진을 칠하여 만드는 점이 특이하다. 말총으로 만든 활에서 얻는 소리보다 다소 거친 듯 하나 음색이 장엄하다.

 

고려 때에는 당악에만 편성되었고, 조선 초기 이후로는 당악과 향악에 함께 사용하였다. 국악기 가운데서는 저음 악기에 들기 때문에 대편성의 관현 합주에 빼놓을 수 없는 귀한 악기이다.

 

해금.jpg

 

해금 

해금은 그 음색이 깡깡하기 때문에 속칭 깡깡이라고도 한다. 이 악기는 고려 이후로 관현 합주나 관악 합주 및 무용 반주에 중추적인 구실을 해왔으며 연주할 때 두 줄 사이에 활을 끼어 줄을 문질러 연주한다.

  

악학궤범시절에는 줄을 당기지 않고 연주하였으나, 이후에 줄을 당겨 연주하게 되었다. 줄을 안 당겼을 때는 주법이 담담했는데 줄을 당겨 연주함으써 농현 등이 자유로워지고 표현력이 다양해 졌다.

 

거문고.jpg

 

거문고 

고구려에서 발생한 6줄로 된 현악기이다. 활을 쓰지 않는 대부분의 현악기는 대개 손가락으로 퉁기거나 뜯어서 타는데 반해 거문고만이 술대를 사용해서 타는 악기이다. 예전에는 무릎 위 에 올려 놓고 가볍게 줄을 눌러 탔지만, 선조 5(1572) 금합자보 이후로는 줄을 밀어 타는 주법으로 발전하였다

 

고구려 고분인 안악고분 제3호실 동쪽 벽 무악도에 거문고 원형이 보이며, 이것이 신라로 전해져 통일 이후에 널리 민간에 퍼지기 시작했다. 또한 거문고는 백악지장이라 하여 선비의 높은 기상을 나타내는 현묘한 악기로서 숭상되어 왔다.

 

가야금.jpg

 

가야금 

가야금은 한문으로 표기하는 말이고 가얏고가 원래의 이름이다

 

신라 통일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가야국의 가실왕이 만들었다고 하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아도 그렇고 가얏고라는 이름도 가야국의 나라 이름과 현악기의 옛말인 ''의 합성어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더욱이 경주 황남동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토기 장경호의 목 부분에 가야금을 타는 사람이 있어서 더욱 확실해졌다. 신라 진흥왕 때의 가얏고 명인에는 우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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