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번의 손길이 만들어 낸 화문석

그 옛날, 강화 화문석 장을 찾아
기사입력 2018.10.17 16:51 조회수 3,013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덕담 박승우.jpg

 

 

Logo.jpg

 

지금은 다시 볼 수 없는 강화 화문석장

 

60만 번의 손길이 필요한 명품중의 명품- 화문석 [花紋席]

꽃의 모양을 놓아 짠 돗자리. 꽃돗자리라고도 한다. 신라시대부터 제작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인삼과 함께 외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우리의 특산품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화문석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장흥고(長興庫)에서 수요를
담당했다.
〈임원십육지 林園十六志〉 등의 문헌에 의하면 옛날의 고급스런 화문석은
용수초(龍鬚草)로 만들었으며
문양에 따라 황화석(黃花席) · 잡채화석(雜彩花席) · 오조룡석(五爪龍席) · 국화석(菊花席) · 오채룡문석(五彩龍紋席) 등으로 불렸다.
 
강화화문석장-전경 ㅡMain Image.jpg
강화화문석장-전경

 

강화화문석장-개장 전.jpg
강화화문석장-개장 전. 시림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강화화문석장.jpg
한푼이라도... 강화화문석장
 
강화화문석-문양.jpg
강화화문석-문양

 

강화화문석장-거래 3.jpg
이 정도면 좋은 가격인데...강화화문석장
 

강화화문석장-인물들.jpg

 

제작방법은 강화 화문석으로 대표되는

완초(莞草) 화문석을 직조하는 노경소직법(露經疎織法)과

등메를 제작하는 은경밀직법(隱經密織法)으로 크게 나뉜다.

 

 먼저 사초과에 딸린 1년생 풀인 왕골(완초)을

거두어들여 찬이슬을 맞혀가며 3, 4일 동안 바짝 말리는데,

물을 들이는 부분은 중간대이다.

다음에 하루쯤 물에 담갔다가 속을 칼로 훑어내고,

문양에 따라 뽑아 쓰기 좋도록 죽으로 엮어 건조한 곳에 걸어둔다.

 

화문석 제작시에는 염색한 왕골로 무늬에 따라 뜸으로 박아 엮는 꽃자리로

날을 고드랫돌에 감아 가루장목에 늘여놓고,

자리날을 대면서 날실이 겉으로 드러나게 엮어나간다.

 

세 사람이 너비 6, 7자의 화문석 1장을 짜는 데는 5일쯤 걸린다.

화문석의 형태는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이며 문양으로는

용(龍) 문양, 호(虎) 문양, 원앙과 봉황 문양, 학(鶴) 문양, 매화 문양, 모란 문양,

문자 문양 등이 있고

근래에는 주로 거북 · 사슴 · 학 등 장생동물과

수복강녕(壽福康寧) · 만수무강(萬壽無疆) · 구름 · 소나무 등이 도안된다.

 

화문석 짜기.jpg

 

화문석 짜기-문양.jpg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저작권자ⓒ코리아인사이트 & www.koreainsight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