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식생활: 한국 옛 사람들의 먹거리_ 뗙과 한과

기사입력 2018.10.11 17:38 조회수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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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통칭하는 말로 일찍부터 우리나라는 이 수저를 이용해 왔다. 주,부식이 명확한 우리나라 음식에서는 숟가락으로는 밥을, 젓가락으로는 반찬을 취한다. 뿐만 아니라 숟가락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의 식문화에는 국물이 많은 음식, 즉 죽과 탕류, 찌개류의 다양한 발달을 가져왔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악지대이면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작은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산과 평야, 강과 바다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식품이 산출되었다. 농업국가로 일찌기 벼농사가 발달해 쌀을 주식으로 하였으며 산야에 자생하는 각종 야채를 비롯하여 육류, 어류 등 풍부한 산물로 특히 음식의 조리법과 김치, 젓갈 등 저장법이 다양하고 정교하게 발달해 왔다. 

또한 한국 음식의 특징은 음식의 간을 맞추거나 조미에 필요한 간장, 된장, 고추장 외에도 마늘, 생강, 파, 고추 가루 등 갖은 양념을 적절히 이용하여 새롭고 독특한 맛을 내었다는 것이다. 상차림은 밥과 국을 기본으로 김치며 찌개며 나물이며 여러 가지 반찬이 한 상에 모두 차려지는데 반찬의 가짓수에 따라 3첩 반상에서 12첩 반상까지 실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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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을 주 재료로 하여 만드는 떡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의 하나이다. 일찌기 우리 민족이 개발한 이 떡은 역사가 길고 보편성과 토착성이 깊은 전통음식의 하나이다. 

삼국시대에도 명절이면 떡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떡은 한국인의 통과의례나 명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으로 이미 상고시대에서 부터 명절음식으로 제사음식으로 널리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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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의 종류 또한 다양하여 메떡, 찰떡, 수수떡, 등 떡가루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쑥떡, 무떡, 느티떡 등 들어가는 재료와 떡고물에 따라 수도 없이 다양하다. 떡의 가장 기본형은 시루에 찌는 증병(烝餠)이며, 백설기, 팥시루떡 등 재료와 조리방법에 따라서도 그 가짓 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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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하고 말랑말랑한 맛이 일품인 인절미는 특히 겉에 뭍혀내는 팥이나 콩으로 만든 고물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다. 혼례 등 잔치날에 빠지지 않는 이 인절미는 찹쌀을 불려서 시루나 찜통에 찐 다음 이를 꺼내어 곧바로 절구에 오래 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콩고물이나 흰 팥고물을 묻히는 간단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떡을 칠 때에 살짝 데친 쑥을 넣어 만든 쑥인절미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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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편은 쌀가루를 익혀 만든 흰떡을 쳐서 잘라낸 떡이라는 뜻이다. 납작하게 반죽된 떡 위에 각양각색의 문양이 새겨진 떡살로 찍어내어 아름다운 모양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절편에 여러가지 색으로 물을 들여 각색의 예쁜 떡을 만드는데 인절미와 마찬가지로 쑥을 넣은 쑥절편도 독특한 맛이 난다. 절편은 혼인 때 주로 많이 쓰이며 절편을 둥굴게 하여 그 위에 꽃처럼 여러 색을 놓아 찍어 아름답게 장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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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한층 맛을 돋구는 경단은 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익반죽하여 모양을 만든 다음 끓는 물에 삶아내어 여기에 콩고물이나 검정깨, 개피와 같은 각각의 다른 색깔을 내는 고물을 묻힌다. 달콤한 맛을 내는 경단은 고물의 재료에 따라 그 맛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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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의 과자인 한과는 곡물 가루에 꿀, 엿, 참기름, 설탕 등을 넣고 반죽하여 꽃모양 등 여러가지 모양의 판에 박아낸 후 기름에 지지거나 조려서 만든다. 떡과 마찬가지로 제례, 혼례, 연회 등의 필수 음식인 한과류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특히 유밀과와 다식은 의례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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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밀과의 대표적인 것은 약과이며, 밀가루에 참기름, 꿀, 술을 넣어 반죽하여 기름에 튀긴 다음 다시 꿀에 담근다. 다식은 곡식가루 등을 꿀로 반죽하여 덩어리가 지도록 치댄 다음 아름다운 문양의 다식판에 박아낸 것으로 깨다식, 콩다식, 송화다식 등 여러 종류가 있다. 한과류는 크게 유과, 유밀과, 다식, 전과, 엿강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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