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직물/염색: 한국 옛 사람들의 옷 만들기

기사입력 2018.10.11 17:08 조회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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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쌈은 복식생활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표적인 일거리 중 하나였으며 이미 상고 시대 부터 길쌈 풍속이 전해올 정도로 그 역사 또한 오래다. 조선시대에는 삼베, 모시, 무명, 명주 등의 길쌈이 전국적으로 성행해 복식문화의 꽃을 피웠으며 이에 따라 조선조에는 길쌈에 대한 풍속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조선시대 때 삼베길쌈은 질적인 면에 상당한 발전을 보였으며 지방에 따라 북포, 강포, 안동포, 돌실나이 등 다양하게 발달했다. 모시길쌈은 순백색으로 가장 섬세하고 정교하게 짜는 한산모시가 유명하며 모시는 삼베나 무명과 마찬가지로 길쌈은 대개 재배와 수확, 씨앗기, 고치말기, 실잣기, 무명짜기 등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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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가나 계급 사회에서 주로 입혀지던 명주는 삼한시대 부터 길쌈의 기록이 나타나며 그 과정은 누에치기, 실뽑기, 실내리기, 명주짜기 등으로 이어진다. 요즘에도 국가가 지정한 무형문화재에 의해 그 길쌈의 풍속이 전수되고 있으며 사진은 고인이 된 옛 인간문화재 할머니가 안동포를 짜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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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백색을 선호한 민족이면서도 한복에 적용된 색상을 보면 그 다양하기가 이를 데 없다. 우리 복식의 아름다움은 먼저 오행에 기초한 전통색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으며, 대비적인 색채 사용으로는 흑백의 조화와 더불어 보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염직은 삼국시대 부터 이미 상당한 수준의 발달을 보이고 있으며 계급이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오면 양반계층을 대상으로 염색이 발전되고 있다. 물들이는 횟수에 따라 연한색 부터 짙은 색 까지 다양한 색상을 내는 청색의 쪽물을 비롯하여, 홍색에는 소목, 분홍색은 홍화, 황색은 치자 등 주로 식물염료를 사용한다. 식물에는 뿌리, 나무껍질, 꽃, 열매 등 특정 부위에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그 부분을 채취하여 직물의 재료나 매염제, 염색 방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내는데 홍화는 꽃으로, 치자는 열매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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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느질은 옛 여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의 하나로 길쌈과 더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바느질 한 땀에도 여인들의 정성과 사랑과 염원이 깃들어 있었고 바느질에 소용되는 용구 또한 정성스럽고 귀중하게 간직해 왔다.



sxt_3gb.jpg아름다운 색색의 종이를 발라 만든 바느질 상자 안에는 보통 실, 자, 가위 등 재봉용구를 비롯하여 실패, 바늘집, 바늘꽂이, 골무 등이 가지런하게 챙겨져 있다. 특히 바느질 도구에 딸리는 골무나 바늘집 같은 작은 용구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 수를 놓은 여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가운데 원형의 바늘집을 중심으로 여기에 다양한 모양을 연결한 이 바늘꽂이는 옛 여인들의 재치와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보기가 된다. 옷을 만들고 남은 명주들을 모아 두었다가 하트모양 등 여러개의 귀엽고 앙증스러운 형태들을 만들어 꼼꼼히 수를 놓은 이 바늘꽂이는 조형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지닌다. 

 

 

 

 

 

 

[코리아인사이트 기자 polyas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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