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사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 서귀포 쇠소깍2019/09/03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도심 속의 역사박물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한바퀴2019/09/03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규장각 문신인 정약용에게 지시하여 축성한 것이다.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해 만든 ‘성화주략(1793년)’을 지침서로 재상을 지낸 영중추부사 채제공의 총괄아래 조심태의 지휘로 1794년 1월에 착공해 불과 2년 8개월만인 1796년 9월에 완공했다. 오늘날 불려지는 화성은 성곽이 건설되기 1년 전 정조는 팔달산에 올라 사도세자가 잠든 현릉원을 바라보며 그 뒤산인 ‘화산’을 따다가 팔달산 아래 신도시의 이름을 ‘화성’으로 정한 것에 유래한다. 북한의 바다를 만나다2019/08/30 북한의 바다, 우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가보지 못한 바다', 기억 속에서 점점 '잊힌 바다'가 되어있는 것이 현실이다. 'ONE WORLD, ONE OCEAN'을 노래하는 시대, 이번 전시는 그동안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진 북한의 바다를 보여준다. 북한의 바다는 지리적으로 해양에서 대륙으로 향하는 교차점이자 환동해ㆍ환서해 문명의 연결고리이다. 하지만 DMZ라는 군사분계선으로 인해 동해와 서해가 공간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바다를 통해 이동할 수 없다. 백악춘효 (白岳春曉)2019/08/19 心田 안중식의 백악춘효는 망국의 恨 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그림이다. "白岳의 봄 새벽이다" 경복궁의 봄 새벽은 여전히 밝아 오는데 "광복의 봄.새벽은 언제 오려나?" 폭우가 와야 나타나는 요술 같은 제주 3대 숨은 장관2019/08/13 이번 태풍 ‘다나스’가 예상보다 일찍 소멸했지만 제주 지역은 1000㎜ 이상의 폭우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삼각봉에 누적 강우량 1029㎜를 비롯해 윗세오름 949㎜, 사제비오름 867.5㎜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이나 폭우는 인간에게는 피해를 주지만 제주에 숨어있던 비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3대가 덕을 쌓아도 볼 수 없다는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만수, 한라산 사라오름, 서귀포 엉또폭포가 그것이다. 다나스가 준 선물, 3대 장관을 코리아인사이트에서 단독으로 촬영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는 높이가 50m에 이...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