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문화 길 터벅터벅기사 겨울 눈꽃산행의 백미 백록담, 영실기암2020/01/31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돈내코, 영실코스 등이 있었다. 한라산의 겨울은 기상변화가 매우 심해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기상상황이 급변한다. 따라서 겨울산행은 등반 전 한라산 기상상태 확인이 필수이다. 먼저 백록담코스는 만만한 길이가 아니기에 하루 종일 코스로 잡는 게 좋다. 반면 영실코스는 반나절 왕복코스로 해발 1700고지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만 등반할 수 있다. (물론 어리목이나 남벽을 통과해 돈내코로 내려오는 길이 있지만 겨울에는 대부분 어려워 왕복코스 왕복코스만 이용) 문향의 고을, 경북 영양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2020/01/06 유명한 조지훈시인의 싯구절에 나오는 외씨보손에서 유래한 길이 바로 김장철 고추로 유명한 경북 영양의 ‘외씨버선길’이다. 조지훈이 고향이 바로 영양이다. 영양은 유명 문인들이 많이 나온 문향의 마을이라고로 불리운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외에도 이문열, 오일도, 조동진의 고향이기도 하다. 특히 이문열의 광산문학관이 있는 두들마을도 유명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서를 쓴 정부인 안동 장씨 장계향의 음식 디미방이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은 인공적인 손길이 거의 없이 자연스러운 상태의 원시림 속을 걷게 되어있다. 영양 치유의 길인 아름다운 숲길은 외씨버선길에 속해 있다. 달동네 설움이 흰여울처럼 흘러내리는 낭만마을2019/12/05 부산 여행의 으뜸은 산복도로가 아닐까? 산복도로(山腹道路), 말 그대로 산(山)의 중턱(腹)을 지나는 도로다. 부산항 맞은편 영도 산복도로는 부산에서도 가장 늦게 형성된 마을이다. 대부분의 산복도로에 위치한 마을들은 한국전쟁 때 피난민의 역사와 아픔을 오롯이 품은 판자촌 동네였다. 더덕더덕 붙은 집들과 좁은 골목, 보잘것없는 허름한 가옥들의 집합체이다. 사실 영도는 6·25한국전쟁 때 대평동에 피난민대피소가 있었는데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달동네라고 한다 ‘싼 게 비지떡!’ 박달재 금봉이 이야기2019/10/15 박달재는 시랑산에 있고 천등산(806m)에서는 동쪽으로 약 9km 쯤에 위치하고 있다. 천등산 연이은 마루라 뜻에서 이등령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천등산은 북동쪽으로는 시랑산(侍郞山:691 m), 남쪽에 인등산(人登山:667 m)으로 이루어져 북동쪽 비탈면을 흐르는 계류는 제천천(提川川)을 이루어 충주호(忠州湖)로 흘러들고 서남쪽 비탈면을 흐르는 계류는 영덕천(永德川)을 이루어 남한강으로 흘러간다. 제천의 천등산 말고도 전남 고흥 천등산(550m), 전북 완주 천등산(707m) , 경북 안동 천등산(575.5 m)이 더 있다. 세계 최대 목와불 용인 와우정사와 법륜사, 문수봉2019/09/26 처인구하면 먼저 떠올리는 곳이 와우정사와 톔플스테이로 유명한 법륜사 그리고 법륜사를 끼고 있는 문수산이다. 오늘은 하루 만에 이 모두를 둘러보기로 한다. 근처에 몰려 있어 하루에 충분한 코스이다. 먼저 찾은 곳은 와우정사로 이곳은 와불과 거대한 불두(佛頭)를 모신 사찰로 유명하다. 와우정사 입구에는 여느 사찰처럼 일주문이나 천왕문이 없다. 와우정사에 들어서면 거대한 불두가 가장 먼저 시선에 들어온다. 돌로 쌓은 기단 위해 놓인 황금 빛 불두는 그 높이가 무려 8m에 이르고 커다란 잉어들이 노니는 연못에 아련히 비치는 불두상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처음 1 2 3 4 5 6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