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최한수의 K-생태그라피기사 제비... 인간과의 잘못된 만남2022/02/21 제비는 우리 주변에 흔한 새였다. 사람의 마을을 찾아와 한 지붕 가족처럼 지내던 친구는 도시에선 볼 수 없게 되었고 서울시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개구리를 깨우는 경칩의 생태학2022/02/07 경칩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로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2022년 경칩은 3월 5일이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된다.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또는 도롱뇽)알을 건져다 먹는다. 그러나 야생 개구리를 잡아먹는다는 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기고 요즘은 야생 개구리를 잡아먹으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이 2,000만 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참개구리 도롱뇽 알 또 경칩에 흙일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 다산의 상징 겨울 동백나무2022/01/20 ,동백나무, 학명 : Camellia japonica 겨울을 상징하는 꽃으로는 동백꽃을 떠올리기가 쉽다. 동백나무는 차나뭇과에 속하는 늘 푸른 작은키나무로 한자로는 동백(冬柏), 산다화(山茶花)라고 부른다. 동백나무는 다른 식물들이 활동하지 않는 겨울에 타는 듯한 붉은 빛의 꽃을 피우다가 봄이 되어 다른 꽃들이 피기 시작하면 꽃이 지기 시작한다. 숲, 인간을 치유하는 종합병원2021/12/09 숲은 사람의 몸을 치유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숲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짙은 녹색 향기를 내뿜는 건장한 나무와 예쁜 꽃들이다. 그러나 현대 이전의 사람들은 숲에서 치료약을 찾았다. 숲에 있는 모든 것을 인간의 행복을 위해 신이 주신 선물로 생각했으며, 모든 신체적 고통을 숲에서 해결하고자 하였다. 숲에서 약을 찾는 방법은 처음엔 아주 단순했다. 무릎이 아프면 무릎 같은 마디가 있는 풀을, 가슴이 아프면 심장 모양의 나뭇잎, 산모가 젖이 잘 안 나올 때는 유액이 나오는 식물을 찾아 먹어 보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이런 단순한 생각이 맞아 떨어져 사람의 아픈 곳을 달래주었고 오랜 인류의 역사를 통하여 많은 약들이 숲에서 ... 야생화 도감에도 없는 꽃이름. 들국화2021/11/05 기찻길 옆에 많이 심었던 루드베키아 기찻길 옆에 많이 심었던-루드베키아단풍이 붉게 물든 산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남은 것은 붉은 단풍의 화려함 뒤의 쓸쓸함뿐이다. 가을 산행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것은 붉게 물든 단풍과 길가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야생화이다. 을에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로써 흔히 ‘들국화’라 부르는 꽃이 있다. 그러나 4천여 종이 담겨있는 야생화 도감에도 들국화란 이름을 가진 꽃은 없다. 사람들이 들국화라 부르는 꽃은 학자들이 가을에 피는 국화과 식물인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해국과 같은 종류를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처음 1 2 3 4 5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