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이홍주의 맛나는 문화 기행기사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2020/06/02 ‘시대를 앞서간 음악인, 한국에 록 음악(Rock music)을 도입한 선구자적 음악인’. '신중현' 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다. 1937년생으로 '모건 프리먼' '잭 니컬슨' '더스틴 호프만' '안소니 홉킨스' 그리고 배우 '신성일'과 동갑내기인데, 38년생 '패티킴'은 음악천재 신중현을 부를 때 깍듯이 오빠라고 한다. 어려서 아버지를 따라 만주에서 살다가 해방과 함께 귀국하지만 부모님 모두 한국 전쟁에서 사망한다. 어려서 춥고 가난하고 배고픈 힘겨운 삶을 살지만 15세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는데, 가난했던 시절 전깃줄로 기타줄을 만들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어 1957년부터 미8군에서 밴드활동을 한다. ‘삼포(森浦)가는 길’ 그리고 ‘삼포(三浦)로 가는 길’2020/05/15 ‘삼포가는 길’은 〈어둠의 자식들〉 〈한씨연대기〉 〈장길산〉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긴 ‘황석영’선생의 중단편 소설로서 1970년대의 어느 겨울을 배경으로 급속한 산 업화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그린 사실주의 소설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만추〉 〈돌아오지 않는 해병〉 〈귀로〉 등의 작품을 남기고 타계한 故 '이만희’감독에 의해 영화화 된다. 그는 이 작품의 마무리 편집을 하다가 간암으로 사망했는데 잘 알다시피 배우 ‘이혜영’이 故 이만희 감독의 딸이고 이 영화에서 ‘백화’역으로 출연 했던 ‘문숙’은 ‘이혜영’의 잠시 동안의 언니같은 새엄마다. 청춘(靑春)들이여, ‘맨발의 청춘’을 기억하라2020/03/29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대박의 계보를 이룬 영화 가운데 '맨발의 청춘'을 빼놓을 수는 없다. 1964년작으로 주인공은 ‘고 신성일과 엄앵란’이고 '송승헌의 친아버지'였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던 ‘트위스트킴’(김한섭)이 주요 조연이었다. 그리고 배우 이덕화의 아버지였던 고 이예춘선생도 조폭보스로 출연해 멋진 성격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당시 이 영화의 총제작비가 500만원이었다고 한다. 스윙 템포의 이 노래는 ‘하숙생’을 부른 ‘고 최희준’선생의 ‘맨발의 청춘’인데 '무인도' '꽃밭에서' 등의 작품을 남긴 故이봉조'선생 작품이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IMF시절 '맨발의 청춘'은 '벅'의 댄스뮤직 버전으로도 많은 사랑을... 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름다운 강산, 사랑하는 마리아의 공통점은? 금지곡2020/03/17 금지곡(禁止曲).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방송금지곡'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여러 노래들이 있었다. '최병걸-난 정말 몰랐었네' '신중현-아름다운 강산'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 '정광태-독도는 우리땅' '패티김-사랑하는 마리아' 등등. 양희은이 초등학교 1년선배 김민기에게서 선물받은 노래 '아침이슬' "긴밤 지새우며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이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1973년 문화공보처가 정한 건전가요에 선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1974년부터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노래로 많이 애창되자 곧 금지곡이 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작은 연못' '늙은 군인의 노래' 들도 그랬다. 그러나 19... 구노의 아베마리아와 19세기의 조선 병인박해2020/02/28 라틴어 ‘Ave Maria’는 '안녕하세요, 마리아 님’의 뜻이다. 이 문장은 천사 가브리엘이 처녀 마리아를 찾아와 예수를 수태한 사실을 알리며 건넨 인삿말인데 이 장면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 '수태고지'이고 음악으로 만든 것이 '아베마리아'다. 흔히 아베마리아는 여러 곡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카치니, 슈베르트 그리고 구노의 곡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슈베르트의 곡은 '월터 스콧'의 서사시 '호수의 연인'에서 가사를 차용했기 때문에 엄격한 의미의 성모송은 아니라고 한다. 구노(Charles Gounod)는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작곡한 프랑스출신 음악가이며 ‘구노의 아베마리아’가 19세기 중반의 조선과 관련 ... 처음 1 2 3 4 5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