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만인난장기사 1964년 비틀즈 내한 공연은 사기2020/09/18 1964년 비틀즈 내한 공연은 사기였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노랫말 선율에 삶을 싣다'라는 가요 100년史 노랫말 전시가 있었다. 둘러보던 중 ‘비틀즈 공연이 경복궁 광고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화음악당에서 영국의 ‘리프 리차드’ 내한 공연으로 우리 이모님들이 광란에 공연장으로 만들었었다는 소식은 들어왔다. 그것도 우리나라 법궁인 경복궁 야외특설 무대라니? 신문광고까지 홍보를 하고 나섰다. 음유시인 조동진 추억하며 ‘제비꽃’을 가슴으로 듣다2020/09/02 3년전 이맘때 정확히 8월 28일, 음유시인(吟遊詩人) 조동진(1947.9.3~2017.8.28)이 세상을 떠났다. 포크뮤직의 진정한 자연주의자였고 창작주의자였던 그는 70세가 넘어서도 꾸준히 창작과 공연활동을 이어왔으며 특히 아쉬운 것은 사망 얼마 후에 예정되어 있던 공연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올지 모를 하나의 공연 : 조동진 꿈의 작업 2017》의 준비 기간이었기 때문에 그 공연명이 자꾸 죽음과 연상되어 떠오르기도 했다. 1947년에 경상남도 고성에서 영화감독의 아들로 태어난 조동진은 서울 신설동에 있는 대광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지만 곧 중퇴를 하고 미8군 무대에서 재즈 록 밴드 ‘쉐그린’의 보컬과 ... 동계 정온 선생 "모리재(某里齋)"2020/09/01 동계 정온 선생 "모리재(某里齋)" 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흘러내려 온 심산유곡에 자리한 모리재를 지난주 다녀왔다. 제주에서 활동할 때 오현단에 배향된 다섯 분 중 한 분이기도 한 동계 정온선생. 서귀포 대정읍에서 10여 년간 유배 생활을 하기도 했고 그 분의 향리를 평소 가보고 싶었는데 때 마침 기회가 주어졌다. 동계 정온선생은 청나라에 굴복하는 화의가 이루어지자 칼로 자신의 배를 찌르고 자결 시도 했으나 실패하여 모든 관직을 버리고 고향 거창으로 낙향하여 산속으로 들어가 ‘조’를 심고 고사리를 뜯어 먹으며 삶을 유지했다. 새로운 기원 전(BC, Before Corona)과 기원 후2020/08/31 한때 유머 게시판에 올라왔던 글이 하나 있다. 미국 초등학교 시험에 B.C와 A.D의 약자를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한 학생이 B.C는 Before Christ라고 쉽게 답을 적었지만 A.D는 도저히 정답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을 거듭하던 그 아이가 적은 최종 답변은 'After Death'(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였다고 한다. (정답은 라틴어 Anno Domini, 영어 번역은 In the year of the Lord로 그리스도의 해(年) 정도가 되겠다) 구세주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사건을 기준으로 그 전과 후가 나뉘어 시대가 구분되었듯이 이제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하며 새로운 시대의 기원이 열리게 될... 영종도, ‘자연도(紫燕島)’2020/08/20 영종도(인천공항)의 옛 이름 ‘자연도(紫燕島)’ 세계 190여 도시로 갈 수 있는 공항이다. 인천국제공항은 태초부터 비행장의 기운을 타고난 자리에 터를 잡았다.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