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전체 03-29(금) 03-28(목) 03-27(수) 03-26(화) 03-25(월) 03-24(일) 03-23(토) 달력에서 선택 [한국 지금은]김기영 감독 미개봉 유작 ‘죽어도 좋은 경험’, 4K 리마스터링 영화로 재탄생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김감독의 영화가 다시 상영되면서 미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열광적인 관객들의 반응을 받으면서 김감독은 재기를 준비하다 안타깝게도 1998년 자택 화재로 부인과 함께 사망했다. 시대를 앞서간 감독, 파격적 서사 연출, 캐릭터 간의 치밀한 심리 묘사로 정평난 김 감독의 대표작들은 한국 영화 100년사에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하녀’부터 이번에 개봉된 두 여인의 집착과 광기를 강렬하게 그려낸 ‘죽어도 좋은 경험’까지 독보적이고 특유한 연출은 가히 충격이다. 이번에 개봉한 ‘죽어도 좋은 경험’은 몇 가지 의미에서 대한민국 영화사의 새로운 장을 ... 한국 지금은 > 지금2021-07-29 [새하마노]선비정신을 품은 금강초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4,000여종의 식물 중 매스컴 및 광고지에 가장 빈번하게 얼굴을 드러내 일반인의 눈에 이미 친숙해져 있는 금강초롱은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에만 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식물로 특산식물이라 부른다. 일본이 한반도를 지배하던 1902년 일본인 학자에 의해 금강산에서 최초로 채집되어 그 당시 일본대사였던 하나부사 요시모토(花房義質, Hanabusaya)의 이름을 학명으로 사용하여 세계적 식물 목록에 기록하였다. 일본은 한반도를 식민지로 지배 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생물 자원도 모두 자기네 그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 후 본강점기에 채... 새하마노 > 최한수의 K-생태그라피2021-07-26 [새하마노]소박한 우리의 야생화 - 제비꽃 우리나라에서 사는 식물은 약 5천여 종으로 덴마크 1,500여 종. 영국 2,000여 종에 비하면 다른 나라보다 많은 식물이 자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식물은 움직임이 많은 동물과 달리 땅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 생활을 한다. 각 나라마다 고유한 환경 조건에 따라 식물이 살아가고 있어서 나라마다 식물자원을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외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을 우리의 산야에서 즐겨 볼 수가 있다. 철마다 각양각색의 꽃을 피워 우리의 맘을 달래주며 한민족과 함께 한반도를 지키며 꿋꿋이 살아온 ‘한국의 야생화’는 독성이 강한 것이 없어 식용 혹은 약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생필... 새하마노 > 최한수의 K-생태그라피2021-07-21 [길 속의 길]아픔의 황우지 12굴과 스노쿨링 명소 선녀탕 휴무일에도 늘 일찍 일어나게 된다.습관처럼 물때와 날씨를 보고.모닝커피는 오랜만에 황우지해안에서?그래, 그래...그러자! 외돌개 주차장에 주차 후 아래로 내려가니병꽃이 유난히 예뻤던 데크 길.와... 이래서 좋다니깐사람들 다니지 않는 나만 알고 싶은 구간이라 더더욱. 12굴 아래를 내려다본다.아픔의 역사.. 황우지 12굴.삼매봉 남서쪽 해안가에는 속칭 '황우지굴', '열두굴' 등으로 불리는 굴이 있다. 이 굴은 제2차 세계대전시 일본군이 미군의 공격을 대비해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12개의 군사방어용 인공굴이다. 주변 해안경관이 뛰어나고 역사적 보존가치가 우... 길 속의 길 > 올레의 제주 귀한 길2021-07-20 [새하마노]부부의 사랑을 상징하는 원앙 ‘원앙금침’은 원앙을 수놓은 이불과 베개를 뜻하며 부부의 신방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전형적인 소재이다. 원앙금침에서 부부가 함께 지내야 원앙처럼 부부가 백년해로 행복하게 산다고 믿었다. 그러나 실제로 원앙의 생태는 부부 금실과는 전혀 딴판이다. 원앙 수컷은 깃털이 너무 화려하여 둥지에서 알을 품은 암컷을 도와주지 못한다.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깊은 산속으로 홀로 들어가 나무구멍에서 30일 정도 홀로 알을 품는다. 독박 육아를 하는 것이다. 새하마노 > 최한수의 K-생태그라피0000-00-00 [새하마노]도시로 날아든 새 - 민물가마우지 가마우지라는 새 이름을 들으면 일본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마우지라는 새 이름은 순수한 우리말이다. ‘가마’는 검다는 뜻으로 가마솥에도 쓰인다. ‘우지’는 깃털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그래서 가마우지는 검은 깃털을 가진 새를 뜻한다. 원래 바다와 접한 강 하구에서 많이 보이던 새인데 4대강 공사와 댐 건설로 강의 수심이 깊어지자 전국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새가 되었다. 민물가마우지는 잠수하여 물고기를 사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심이 필요했다. 4대강 공사를 통해 민물가마우지 서식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다. 새하마노 > 최한수의 K-생태그라피2021-07-06 [새하마노]나곡태실(羅谷胎室)을 찾아서... 광해군 왕녀의 태실을 모신 울진 북면 나곡태실을 찾았다. 마을 입구에만 밤색 표지판이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 지 몰라 마을회관을 갔는데 아무도 없고 집집마다 불러도 아무도 나와 보질 않더니 가려고 차로 왔는데 기척도 없던 집 세 군데서 할머니들이 나오신다. 나곡태실을 가는 길을 묻는데 딱 한 분이 아신다고 가르쳐 주신다. 대충 찾아 보겠다며 나섰는데 가운데 집 연세가 제일 많으신 할머니가 커피를 먹고 가라며 두 잔을 타 오시니 너무 감격이다. 가르쳐준 데로 갔는데 오른쪽에 있다고 하길래 오른쪽만 보고 가다 못 찾아서 산을 넘어 검성동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길 그녀가 길가 옆 뭐가... 새하마노 > 달새의 고은 풍경 1.42021-07-05 [한국 지금은]‘쓰레기 미학. Ugly but Beautiful’ 포토몽타주전 ‘쓰레기 미학. Ugly but Beautiful’이란 타이틀로 재미있는 사진전시회가 서울 중구 필동 ‘갤러리 꽃피다’에서 오는 7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제 2회 대학아카데미 사진공모전 수상작이기도 하다 더 이상 쓸모가 없고 불필요해서 폐기되는 하찮은 쓰레기가 아름다움으로 다시 태어났다. 더럽고 때론 악취를 풍기기도 하는 쓰레기들을 피사체로 삼아 몽타주작업을 통해 위트와 유머를 담았다고 한다. 포토몽타주 아티스트 하현주는 하이에나처럼 쓰레기통을 찾아가 셔터를 눌렀다. ‘쓰레기통 이야기’라는 사진 폴더에 수백 장이 넘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골라 ‘만든’ 몽타주전이다. 쓰레기로 버려... 한국 지금은 > 지금2021-06-30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5) 고산 대추장 전라북도 고산은 작은 시골 동네지만 전국 대추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추의 고장이다. 대추를 수확해서 말리는 9월말에서 10월이 되면 고산을 가로지르는 만경강의 지류인 고산천 주변의 공터는 붉은 대추를 말리는 모습으로 가득하다. 고산이 대추의 건조와 유통의 고장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지만, 원래 고산에서는 대추가 많이 생산되었고 주변 지역의 대추도 이 고산의 대추장을 통해 팔려 나가게 되었다. 최근에는 대추의 주산지인 강원도 정선, 경상북도 경산•봉화 등 전국에서 생산되는 대추가 고산으로 실려와 건조된 후 다시 전국으로 팔려 나가게 되면서 고산은 전국 최대의 대... 한국 & 사람 > 한국 속보기2021-06-23 [한국 & 사람]판소리 중흥의 시조, 동리 신재효(1812-1884) 신재효(申在孝)는 조선국 가선대부, 오위장 등을 지낸 조선 말의 판소리 연구가, 판소리 작가, 문신이다. 전라도 고창현(지금의 고창군) 출생. 자(字)는 백원(百源), 호(號)는 동리(桐里)•호장(戶長)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신재효는 판소리를 최초로 집대성하고 체계화한 구한말 판소리 중흥의 시조이다. 전북 고창에서 천석꾼 부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재력을 활용해 팔도의 예인(藝人)들을 불러모아 후견인 역할을 하였다. 전설적인 명창으로 꼽히는 김세종, 이날치,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등이 그의 지도와 보호 아래서 예술혼을 꽃피웠다. 한국 & 사람 > 한국인2021-06-20 [새하마노]영양의 잠 못드는 밤 -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요즘 영양의 밤하늘은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비경을 날마다 즐기고 있다. 은하수는 4월부터 9월까지가 촬영 적기. 봄철 은하수가 무지개처럼 아치모양으로 아름답다. 은하수는 빛이 없어야 담을 수 있어 광해없는 곳, 달이 없는 그믐에 찍을 수 있다. 따라서 1년 중 은하수를 담을 수 있는 날은 몇 말이 되지 않는다. 새하마노 > 달새의 고은 풍경 1.42021-06-15 [길 속의 길]제주에 또 다른 명품길, 서귀포 ‘하영올레’ 탄생 제주에 또 다른 명품길이 탄생했다. 서귀포 ‘하영올레’길이다. ‘많다'를 의미하는 제주어 '하영'과 올레길의 '올레'를 써서 서귀포시의 도시 속 풍부한 자연적, 인문적 명소를 둘러보며 느끼는 슬로우 로드를 뜻한다. 서귀포시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이라고 한다. 총 3개 코스약 27km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1차로 개통한 1코스는 서귀포시청 광장에서 시작해 법장사 골목길을 지나 걸매생태공원 - 새섬공원 - 천지연기정길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아랑조을거리를 통과해 다시 원점인 서귀포시청을 돌아오는 8.9㎞ 구간, 2시간 30분 거리이다. 길 속의 길 > 올레의 제주 귀한 길2021-06-07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